“마음 너무 안 좋아”…서인영 재혼 소식에 ‘축가 AS’ 자처한 톱여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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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재결합된 인연, 린의 '축가 AS' 성사될까
첫 결혼 실패 딛고 다시 선 서인영, 새 출발의 의미
서인영이 재혼을 준비 중인 가운데, 첫 번째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가수 린이 다시 한번 축가를 맡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혼 뒤 민망한 마음에 먼저 연락하지 못했던 사이였지만, 전화 한 통을 계기로 첫 결혼식의 축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두 번째 결혼으로 이어졌다.

앞서 7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이 백지영의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과거 대기실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던 중 린의 이름이 나왔고, 결국 백지영이 직접 린에게 전화를 걸면서 뜻밖의 통화가 성사됐다.
첫 결혼식 축가 불렀던 린…이혼 뒤 연락 못 한 서인영
영상에서 백지영과 서인영은 과거 백지영과 린이 함께 사용하던 대기실에 서인영이 놀러 갔다가 혼이 났던 일을 회상했다. 자연스럽게 린 이야기가 나오자 백지영은 서인영에게 “린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언제냐”고 물었다.
서인영은 자신의 첫 번째 결혼식을 떠올렸다. 당시 린이 축가를 불러줬지만 이후 이혼하게 되면서 먼저 연락하기가 민망했다고 털어놨다. 서인영은 2023년 2월 결혼했으나 약 1년 뒤 이혼했다.

현재 새로운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린에게도 알려야 할 소식이 있었다. 이야기를 들은 백지영은 그 자리에서 곧바로 린에게 전화를 걸었고, 서인영도 통화에 참여해 다시 결혼하게 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서인영은 린이 전화를 받자 “언니 난 이제 또 갈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린은 “또 갈 거냐. 또 불러라 그럼”이라고 답했다. 첫 번째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자신을 이번 결혼식에서도 다시 불러달라는 의미였다.
린은 이어 “왜냐하면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자신이 축가를 불렀던 결혼이 결국 이혼으로 끝난 데 대한 마음을 털어놓은 것이다.
제작진은 첫 결혼식에 이어 재혼에서도 같은 가수가 축가를 맡을 가능성이 생긴 상황을 두고 ‘축가 AS’라고 표현했다. 이혼 뒤 먼저 연락조차 선뜻 하지 못했던 서인영과 린 사이의 어색함도 이번 통화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풀리는 모습이었다.

“지금 남자친구 아니었다면 재혼 생각 못 했다”
서인영은 현재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엔피 NPO 최지훈 대표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서인영 측은 지난 6월 결혼 준비 사실을 알렸다.
서인영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혼을 결심한 과정도 직접 공개했다. 그는 “결혼은 늘 나의 꿈이었다”며 “첫 번째 결혼 당시 정말 잘 살아보려고 애썼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정생활도 열심히 하고 싶고, 일도 열심히 하고 싶고 이게 나의 꿈이었는데 이제 꿈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결혼 실패를 겪었지만 결혼 자체에 대한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
재혼 소식이 비교적 빠르게 전해진 것을 두고 일부 팬들이 우려를 나타낸 데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서인영은 “결혼한다고 해서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활동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랑에 대한 생각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그렇다고 결혼을 기피할 수는 없다. 나는 여전히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이라며 “지금의 남자친구가 아니었다면 재혼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 남편을 향해서는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서인영은 자신이 현재 경제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나를 책임질 수 있냐”고 물었고, 예비 남편이 망설임 없이 “그럼”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예비 남편이 해당 문제를 다시 언급하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책임감을 보여준 모습에 감동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이 되게 진중하다”며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들과는 다른 성향에 마음이 갔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교회 스몰웨딩…사회자는 이지혜 희망
서인영은 이번 결혼식을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결혼식은 교회에서 스몰 웨딩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첫 결혼식을 떠올리며 “과거에는 다소 과하게 예식을 치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허례허식 가득한 꽃장식 등은 이제 하지 않는다. 그런 것들이 부질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예정보다 결혼식 일정이 늦어진 이유도 설명했다. 당초 더 빠르게 식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면서 시기를 조율했고, 결국 올해 말로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사회자로는 방송인 이지혜를 희망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여기에 첫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린까지 다시 축가 의사를 밝히면서 두 번째 결혼식의 모습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서인영은 “이번에 진짜 잘 살려고 노력해 볼 거다. 저는 항상 노력한다”며 재혼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일도 열심히 하고 소통도 이어갈 거고 바뀌는 모습은 없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첫 결혼식 축가를 맡았던 린과는 이혼 이후 선뜻 연락하지 못했지만, 이번 통화에서는 “또 불러라”라는 말까지 나왔다. 제작진이 표현한 ‘축가 AS’가 실제 두 번째 결혼식으로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