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백승주·윤난실 신임 부시장 투톱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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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시민추천제 도입으로 정무직 인선 마무리… 통합특별시 균형 발전 및 시민 체감 행정 시동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혁신적인 인사 시스템을 통해 선발된 신임 부시장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조직 재정비와 시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형배 시장이 백승주 신임 균형발전부시장과 윤난실 신임 시민주권부시장을 8일 자로 공식 임명하고 투톱 부시장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시장이 백승주 신임 균형발전부시장과 윤난실 신임 시민주권부시장을 8일 자로 공식 임명하고 투톱 부시장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제1대 정무직 지방부시장 후보자 2명에 대한 시의회의 엄격한 인사청문회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백승주 신임 균형발전부시장과 윤난실 신임 시민주권부시장을 8일 자로 공식 임명하고 투톱 부시장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 전국 최초 '시민추천제'가 빚어낸 혁신 인사

이번 부시장 임명은 그 과정부터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자체장 고유의 인사 권한으로 여겨지던 부시장 인선에 전국 최초로 ‘부시장 시민추천제’라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했다. 시민들이 직접 후보자 추천 과정에 참여해 투명성을 높였고, 이후 시장의 지명과 시의회의 날카로운 인사청문회 검증을 거치는 등 철저한 민주적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에 이르렀다.

두 신임 부시장은 임명장이 수여된 8일 당일부터 쉴 틈 없이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핵심 간부들이 참석한 통합상황 점검회의에 나란히 배석하며 첫 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오후에는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 대비한 심도 있는 업무 공유 회의에 참석해 각자의 소관 업무와 주요 시정 현안을 꼼꼼하게 살폈다.

◆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 기재부 출신 정책·행정 전문가

새롭게 임명된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최근까지 국립순천대학교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 왔다. 공직 생활 동안 기획재정부에서 기획조정실장과 재정혁신국장 등 경제 부처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복잡한 행정 조정 능력을 두루 겸비했으며, 중앙 부처 재직 시절부터 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 발전 정책을 뚝심 있게 추진해 온 값진 경험을 갖추고 있다.

백 부시장은 앞으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예산 편성 및 운용, 지방 자치분권 강화, 효율적인 조직 개편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와 함께 관광, 대규모 건설,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 농축산식품 및 해양수산 분야까지 포괄적으로 총괄하며, 광대한 통합특별시 내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끄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 소통과 합의 이끄는 풀뿌리 민주주의 상징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과거 제4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 사회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중앙 정치 무대에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오랫동안 시민 사회와 호흡하며 다져진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원만하게 조정하고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점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는다.

윤 부시장은 ‘시민주권’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청년, 교육, 보건복지, 여성·가족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참여행정을 대폭 강화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 정책을 구체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 민형배 시장 "시민 검증 거친 만큼 성과로 보답해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8일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두 부시장에게 굳건한 신뢰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민 시장은 “두 신임 부시장이 전국 최초로 도입된 시민 추천이라는 엄중한 과정과 시의회의 날 선 인사청문 검증을 뚫고 이 자리에 임명된 만큼, 그 자리가 갖는 상징적인 의미와 어깨에 짊어진 책임의 무게가 남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자가 지닌 탁월한 전문성과 풍부한 국정·시정 경험을 십분 발휘하여, 막 출범한 통합특별시가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무엇보다 위대한 우리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훌륭한 시정 성과를 창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주길 강력히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