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취업의 문 활짝…광주여대 ‘2026 채용박람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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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작성부터 1대1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 지원…외국인 인재 지역 정착 이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산업계의 구인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우수 인재와 지역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유학생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 유학생 구직 갈증 해소… 현장 면접으로 실질적 기회 제공
광주여대 앵커사업단은 지난 8일 교내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국내 취업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한 ‘2026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기업 취업을 간절히 희망하지만 구인 정보 부족과 언어 장벽 등으로 고군분투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구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외국인 인재 채용에 목말라 있는 다수의 지역 유망 기업들이 참여해 열띤 구인 활동을 벌였다. 유학생들은 각 기업의 채용 부스를 돌며 상세한 근로 조건과 채용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인사 담당자와의 1대1 심층 상담 및 현장 면접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전공 지식과 개인 역량에 가장 적합한 직무를 꼼꼼히 탐색하며 한국 사회에서의 성공적인 첫 출발을 치열하게 준비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 "글로벌 인재 모셔라"… 사전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 경쟁력 UP
특히 이번 박람회가 겉치레에 그치지 않고 내실 있게 진행된 배경에는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철저한 사전 준비 프로그램이 있었다. 광주여대 앵커사업단은 학내 외국인지원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박람회 개최 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사전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한국 특유의 기업 문화와 낯선 채용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유학생들을 세심하게 배려하여, 국내 기업의 일반적인 채용 절차와 올바른 입사 지원 방식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유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전공 지식과 다양한 활동 경험, 취득한 자격증 및 직무 역량을 한국어 이력서에 가장 효과적이고 매력적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돕는 실습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학생들의 실전 취업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 자격증 취득부터 입사 지원까지… 학생 맞춤형 '단계별 성장'
사전 교육에서 정성껏 다듬어진 입사 지원 서류는 채용박람회 당일 기업 상담과 현장 면접에 곧바로 활용되었다. 대학에서의 교육과 실전 취업 활동이 단절 없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한 학교 측의 치밀한 전략이었다. 단순한 정보 탐색을 넘어 실제 한국 기업의 면접장 분위기를 몸소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훌쩍 북돋웠다.
실제로 사전 교육과 채용박람회에 모두 참여한 웬티두안 학생(국제학부 한국어교육전공 4학년)은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학교에서 지원해 준 ITQ 자격증 교육을 통해 당당히 A등급을 취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이력서 작성부터 실제 현장 면접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어 무척 뜻깊었다"며, "이러한 단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 덕분에 할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얻었으며, 졸업 후 반드시 한국에 남아 내 전공과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훌륭한 직장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 유학생 유치-교육-취업-정주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박차
광주여대 앵커사업단은 이번 채용박람회의 뜨거운 호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 지원 스펙트럼을 더욱 넓고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학내 국제교류처, 외국인지원센터, 취·창업지원센터 등 관련 부서 및 학과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굳건히 다지고, 진로 설정부터 실제 취업 성공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행정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내 튼튼한 기업들과의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우수 기업 현장 탐방, 실무 맞춤형 직무 역량 강화 특강, 실전 인턴십 등 다채로운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특히 유학생들의 가장 큰 족쇄이자 고민거리인 취업 비자(VISA) 취득 관련 필수 정보 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이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전방위적으로 돕게 된다.
광주여대 앵커사업단 관계자는 “대학의 우수한 학문적 교육 인프라와 땀 흘리는 지역 산업계의 구인 수요를 빈틈없이 하나로 연결하여, 외국인 유학생이 우리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핵심 글로벌 인재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유학생의 유치부터 수준 높은 교육, 성공적인 취업, 그리고 안락한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완벽한 선순환 통합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