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뜻으로 새로운 의정부" 김원기 시장, 시민과 미래 청사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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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승격 63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 연다

경기 의정부시가 시 승격 63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기 위한 다짐의 자리를 마련했다. 1천여 명의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역사와 현재를 공유하고,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이 주인공’인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는 시정 방향도 함께 확인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0월 9일 ‘제55회 의정부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의정부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0월 9일 ‘제55회 의정부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의정부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지난 9일 상설 야외무대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시민의 날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시 승격 이후 63년 동안 축적된 의정부의 역사와 시민들의 노력을 돌아보는 한편,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을 시민과 함께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민선9기 출범 100일과 맞물리면서 의미를 더했다. 의정부시는 ‘시민의 뜻으로, 새로운 의정부’라는 시정 방향을 공유하며 행정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변화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기념식은 의정부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의례와 특별영상 시청, 시민헌장 낭독, 기념사와 축사, 축하영상 상영, 표창 수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시민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9일 의정부시상설야외무대에서 열린 ‘제55회 의정부시민의 날 기념식’ 모습
10월 9일 의정부시상설야외무대에서 열린 ‘제55회 의정부시민의 날 기념식’ 모습

이날 시민헌장 낭독에는 시의회 부의장과 함께 호국보훈, 소상공인, 청년, 학생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특정 분야나 세대의 목소리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시민헌장을 낭독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의정부의 주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참여자들은 시민헌장에 담긴 가치를 되새기며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모았다. 시민의 날을 단순한 기념일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자리로 구성한 것이다.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시민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의정부시 문화상 수상자 4명을 비롯해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유공 시민 3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민의 뜻으로 새로운 의정부' 김원기 시장, 시민과 미래 청사진 공유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의 이름을 다시 불러내고 공로를 기리는 것은 지역의 변화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와 봉사, 일상의 실천이 함께 쌓여 이뤄졌다는 점을 확인하는 의미도 갖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을 넘어 국내외에서 전달된 축하 메시지가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내외 자매도시와 인근 도시에서 의정부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축하영상이 전달되면서 시민의 날을 함께 축하하고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민의 날은 지역의 역사와 시민 공동체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이기도 하다. 의정부는 시 승격 이후 도시의 규모와 기능이 확대되면서 행정과 산업, 교통,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거듭해왔다. 그 과정에서 도시의 발전을 이끌어온 중심에는 지역에서 생활하고 일하며 공동체를 만들어온 시민들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이번 기념식에서는 ‘시민이 주인공’이라는 메시지가 반복해서 강조됐다. 민선9기 출범 이후 행정의 방향을 설정하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중요한 가치로 내세운 만큼, 시민의 날 역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시민을 중심에 두는 행사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0월 9일 ‘제55회 의정부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0월 9일 ‘제55회 의정부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63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오늘은 우리 시의 지난 63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을 함께 그려보는 날”이라며 “민선9기의 시작은 시장이 주인공인 출발이 아니라 시민이 주인공인 새로운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뜻을 듣고, 시민의 삶을 살피고, 시민과 함께 결정하면 새로운 의정부의 길이 열린다”며 “시민의 뜻으로 시작한 변화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의정부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