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디거’ 김희애, 한기 속 촬영장 포착…내년 JTBC 복귀 앞두고 전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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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가 세트장 셀카와 난로 앞 촬영장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내년 JTBC ‘골드 디거’에서 민영주 역으로 노상현과 호흡한다.

드라마 '골드 디거' 출연 김희애·노상현 (사진=TMDB)
드라마 '골드 디거' 출연 김희애·노상현 (사진=TMDB)

배우 김희애(58)가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잇달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9일에는 추워진 날씨 속에서 휴대용 난로 앞에 앉은 모습을, 11일에는 세트장 대기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간식을 들고 미소 짓는 셀카를 올렸다. 김희애는 내년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골드 디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1일 세트장 셀카, 간식 들고 환한 미소

11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김희애가 실내 대기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달콤한 간식을 손에 들고 카메라를 향해 웃는 장면이 담겼다. 편안한 차림으로 렌즈 가까이 얼굴을 기울인 채 밝은 표정을 지어 촬영 현장의 온도를 전했다.

사진 배경에는 옷이 걸린 행거와 거울, 비상구 표지가 함께 찍혔다. 실제 촬영이 이뤄지는 세트장 내부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하는 요소들이다. 바쁜 일정 사이에 간단한 간식과 함께 숨을 고르며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이 꾸밈없이 드러났다.

김희애는 별도의 긴 설명 없이 사진만으로 근황을 알렸다. 앞서 9일 올린 게시물에서 촬영 일정을 직접 언급한 데 이어, 이틀 만에 세트장 풍경을 다시 공개한 셈이다.

야외 촬영장 난로 앞 접이식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
야외 촬영장 난로 앞 접이식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

9일 게시물, 담요와 난로로 버틴 추운 촬영장

9일 게시물에서 김희애는 의자에 앉아 담요를 두른 채 휴대용 난로 앞에서 몸을 녹이고 있다. 그는 “오늘도 열심히 촬영 중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라는 글을 남겨 바쁜 촬영 일정과 달라진 기온을 함께 전했다.

사진 속 김희애는 어깨를 감싸는 담요에 더해 무릎에도 어두운 색 담요를 덮고 있다. 발치에 놓인 난로의 불빛과 주변에 자리한 촬영 장비가 어우러져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현장의 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특유의 차분한 미소는 사진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추위 속에서도 표정에 흐트러짐이 없어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는 사진으로 소개됐다.

‘골드 디거’, 중년 여성 앞에 나타난 젊은 남자

‘골드 디거’는 성공한 중년 여성 앞에 나타난 젊은 남자를 둘러싸고 사랑과 의심이 교차하는 관계를 그리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장르는 드라마와 미스터리로 분류되며, 방송사는 JTBC다. 구체적인 첫 방송 일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내년 방영 예정으로만 알려져 있다.

줄거리의 출발점은 60살 생일을 홀로 맞이한 날이다. 부유한 이혼녀가 미술관에서 33살 청년을 우연히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사람의 만남이 사랑으로 이어질지 의심으로 번질지가 극의 긴장을 이끄는 축이다.

김희애는 젊은 남성과 위험한 감정의 줄타기를 펼치는 주인공을 맡는다. 성공한 중년 여성이라는 설정과 미스터리 구조가 맞물린 작품으로 소개된다.

출판사 대표 민영주 역, 노상현과 호흡

김희애가 연기하는 인물은 출판사 대표 민영주다. 극 중 민영주는 일과 삶에서 성취를 이룬 인물이지만, 자신 앞에 나타난 젊은 남자와 얽히며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사랑과 의심이 동시에 자라나는 관계 속 중심에 선다.

상대역은 1990년생 배우 노상현이다. 김희애와 노상현이 만드는 관계성이 작품의 중심에 놓이며,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는 방송 전부터 관심의 대상이다.

출연진에는 김희애와 노상현 외에 김지은, 차학연, 박수오가 이름을 올렸다. 세 배우가 맡은 배역과 인물 관계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JTBC와의 인연, ‘부부의 세계’ 28.4%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한 장면 (사진=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한 장면 (사진=JTBC)

김희애는 JTBC에서 ‘아내의 자격’, ‘밀회’에 이어 2020년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 역을 맡았다. ‘부부의 세계’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8.4%를 기록해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자 비지상파 드라마 전체 1위 기록을 세웠다.

‘골드 디거’는 김희애가 같은 방송사에서 선보이는 새 주연작이다. 치밀한 심리 묘사와 폭발적인 감정선을 오가는 연기로 지선우 역을 소화했던 그가 이번에는 사랑과 의심이 교차하는 미스터리 로맨스의 중심에 선다.

데뷔 이후 김희애는 1992년 MBC ‘아들과 딸’에서 이후남 역으로 시청률 61.1%를 기록했고, 2007년 SBS ‘내 남자의 여자’에서는 이화영 역으로 최고 시청률 36.8%를 기록했다. 지상파와 종편을 오가며 주연 자리를 지켜온 이력이다.

넷플릭스에서 이어온 글로벌 행보

김희애는 OTT 플랫폼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에서는 황도희, ‘돌풍’에서는 정수진 역을 맡았다. ‘퀸메이커’는 공개 이후 비영어권 드라마 시청 1위에 올랐고, 1억 명 이상이 시청한 작품으로 언급된다.

‘돌풍’은 국내 TOP1을 3주 이상 유지하며 비영어권 시리즈 순위 14위에 올랐다. 두 작품 모두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앞세운 시리즈였다.

스크린에서는 2024년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연경 역을 맡았다. 같은 해 개봉한 ‘데드맨’에서는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 역으로 출연했다. 김희애는 이번 ‘골드 디거’로 2020년 ‘부부의 세계’ 이후 JTBC에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