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장애인 복지인프라 개선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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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평동에 18억3천만 원 규모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신축, 2027년 3월 개소
도개면 ‘사랑의쉼터’ 국·도비 3억4천 확보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가 장애인 복지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비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단기거주시설 신축부터 노후 시설 환경 개선, 안전성 확보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맞춤형 정책을 펼치며 장애인복지시설 전반의 정주 여건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우선 그 일환으로 장애인에게 일정 기간 주거와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보호자에게는 단기 휴식을 제공하는‘장애인단기거주시설’을 직접 건립할 예정이다.
시 소유 부지인 원평동 964-32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8억 3천만원을 투입해 부지 1742㎡, 연면적 342.86㎡, 이용 정원 10명 규모로 조성하며, 2027년 3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축 시설은 도심 인근에 위치해 장애인과 보호자의 시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또 도개면 용산가산길에 위치한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사랑의쉼터’는 노후 시설의 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03년 설치된 이 시설에는 현재 26명이 생활하고 있다.
시는 2027년도 기능보강 사업 대상으로 사랑의쉼터가 선정되면서 국비 2억 원과 도비 1억4천만 원 등 국·도비 3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3월 국토안전관리원 긴급 안전점검에서 일부 노후 건물이 ‘사용금지’ 판정을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경상북도와 보건복지부를 잇따라 방문해 시설의 안전 문제와 기능보강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 선정을 건의했다. 이후 지난 9월 17일 2027년도 기능보강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향후 시비를 추가 편성해 사업비를 확정하고, 기존 노후 건물 454.86㎡를 철거한 뒤 198㎡ 규모의 건물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 건물에는 프로그램실 등 시설 운영에 필요한 공간을 마련해 거주 장애인과 종사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는 ‘사랑의쉼터’의 시설 환경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에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약 5억1천만 원을 투입해 단열 보강, 바닥 난방, 고성능 창호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및 보일러 교체 등을 추진했으며, 지난 8월 공사를 완료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애인 거주시설은 단순한 보호 공간을 넘어 장애인과 가족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는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며 “장애인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소외됨 없는 촘촘한 장애인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