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남구 ‘굿모닝 양림’ 16~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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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공연·전시·인문학 행사…가수 공연과 골목 비엔날레 마련
양림동서 공연·전시·인문학 프로그램…자두·김정민·이기찬 등 출연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림동 일원에서 제15회 ‘굿모닝 양림’ 축제를 연다.
양림동의 근대 역사와 문화예술을 시민과 나누고, 마을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사랑의 시간이 머무르는 마을’이다. 양림동의 골목과 문화 공간을 무대로 공연과 전시,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 행사를 선보인다. 남구는 지역이 간직한 이야기를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함께 소개해 방문객들이 양림동을 새롭게 경험하도록 축제를 꾸릴 계획이다.
◆ 16일 개막식 이어 특집 공개방송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6일 오후 6시 양림오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장천하 예술단과 광주 팝스 앙상블의 공연을 비롯해 개막 선언과 시 낭송이 진행된다.
오후 6시45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특집 공개방송이 이어진다. 가수 자두와 김정민, 이기찬을 비롯해 김산옥, 강동명, 윤한나, 이상한 계절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세대별로 친숙한 가수와 공연팀이 함께하는 만큼 축제 첫날 저녁 양림오거리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에는 우일선 선교사 사택 일원에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양림동의 건축물과 골목 풍경을 배경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방문객에게 가을날 마을을 거닐며 문화를 만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 강연·전시로 만나는 양림의 이야기
인문학 콘서트도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16일에는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17일에는 국혜숙 작가가 양림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공연장에서 강연한다. 한희원 화가의 강연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안내됐다.
다만 남구가 밝힌 축제 기간은 16일부터 17일까지여서 한희원 화가의 18일 강연은 축제 일정과 차이가 있다. 방문객은 강연 참여 전 세부 일정과 장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축제 기간 양림동 곳곳에서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과 양림 골목 비엔날레 등 전시 연계 행사도 열린다. 골목길을 따라 작품을 감상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마을 자체를 전시장처럼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골목과 문화공간 잇는 축제
‘굿모닝 양림’은 공연장 안에서만 즐기는 행사를 넘어, 양림동의 역사적 공간과 골목을 축제의 무대로 활용한다. 방문객들은 양림오거리와 우일선 선교사 사택, 행정복지센터 등 여러 장소를 오가며 공연과 강연, 전시를 접할 수 있다. 이처럼 프로그램과 공간을 연계해 양림동의 문화적 자산을 알리고 지역 방문을 이끌겠다는 취지다.
남구 관계자는 굿모닝 양림이 양림동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시민과 나누는 대표적인 가을 인문학 축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축제를 찾아 공연과 전시, 인문학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