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나주 농협, 1400만원 교차기부로 상생 힘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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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지역농협 임직원 140명 자발적 참여…고향사랑기부로 지역 간 협력 강화

인접한 두 지역의 농협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농협화순군지부(지부장 최우영)는 지난 13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화순군과 나주시 관내 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화순군의 능주농협·도곡농협과 나주시의 나주농협·봉황농협이 함께했다. 양 지역 농협 임직원 140명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총 1,400만원을 기부했으며, 화순군과 나주시에 각각 700만원씩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4개 농협 임직원 140명 한뜻
이번 교차 기부는 이웃한 화순군과 나주시의 발전을 응원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을 달리하는 농협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양 지역 농협이 기부 규모를 균등하게 나누면서 상호 발전을 응원하는 의미를 살렸다.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기부로 실천하고,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고향사랑기부로 지역 상생 기반 확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해 지역 발전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에 필요한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상호 기부 역시 화순과 나주가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고 지역 공동체 간 협력의 폭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제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농업·농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농업·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기대
농협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기부는 인접 지자체 농협들이 공동의 목표 아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향후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보여줬다.
최우영 농협화순군지부장은 “이웃 지자체인 나주시와 화순군 농협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두 지역의 교류와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농업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에 활용
화순군은 이번 기부를 통해 마련된 재원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부 취지에 맞게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나주시와 화순군 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드는 뜻깊은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 기부는 화순과 나주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양 지역 농협의 자발적인 참여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간 협력과 농촌 공동체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 확산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