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장조림 만들 때 계란 절대 삶지 마세요…가족들이 훨씬 더 좋아합니다 [위키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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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지 말고 구우세요, 계란장조림 새로운 조리법

계란장조림을 만들 때 반드시 계란부터 삶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운 계란을 간장 양념에 담가도 밥과 곁들이기 좋은 반찬이 된다. 삶은 계란과 달리 구운 계란의 식감을 살릴 수 있고 노른자의 익힘 정도도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계란을 깨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계란을 깨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매번 계란을 삶고 껍질을 벗기는 과정이 번거로웠다면 주목할 만한 조리법이다. 계란프라이를 여러 장 구운 뒤 양념장과 번갈아 담기만 하면 된다.

유튜브 채널 '집밥 korean home cooking'에는 '삶은계란보다 100배 맛있습니다! 절대 삶지말고 이거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계란을 삶는 대신 프라이팬에 구워 간장 양념에 재우는 반찬 조리법을 소개했다.

유튜브, 윅카이브

계란 6개 기준… 간장과 참치액젓으로 만드는 양념장

대파 반 대를 써는 모습. /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대파 반 대를 써는 모습. /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먼저 계란 6개를 기준으로 양념장을 준비한다. 대파 반 대를 잘게 썬 뒤 진간장 4큰술, 참치액젓 1큰술, 물 4큰술을 넣는다. 여기에 설탕 반 큰술과 참기름 1큰술을 더하고 통깨를 약간 넣는다.

준비한 대파까지 넣고 섞으면 기본 양념장이 완성된다.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 1개와 홍고추 약간을 추가해도 된다. 고추는 잘게 썰어 넣으며 홍고추는 양념장에 붉은 색감을 더하는 역할도 한다.

계란 양념장을 만드는 모습. /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계란 양념장을 만드는 모습. /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양념장은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저은 뒤 잠시 한쪽에 둔다. 계란을 굽는 동안 따로 끓이거나 졸일 필요는 없다.

이때 계란 개수에 맞춰 양념장 분량을 조절해야 한다. 영상에 소개된 양념 비율은 계란 6개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더 많은 양을 만들 때는 양념장도 그에 맞게 늘린다.

삶는 대신 노릇하게… 노른자 익힘 정도가 핵심

계란을 살짝 익혀주는 모습. /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계란을 살짝 익혀주는 모습. /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양념장을 준비했다면 계란을 구울 차례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달군 뒤 계란을 하나씩 깨 넣는다.

계란은 가장자리가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노른자는 완숙과 반숙 중 원하는 상태에 맞춰 익히면 된다.

영상 제작자는 노른자가 촉촉한 상태를 선호해 계란을 한 번 뒤집은 다음 짧게 익히고 불을 껐다. 반드시 양면을 오래 구울 필요는 없으며 노른자의 익힘 정도를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구운 계란은 일반적인 삶은 계란장조림과 조리 방식이 다르다. 삶은 계란을 간장 양념에 넣는 대신 계란프라이 자체를 양념장에 재워 반찬으로 활용한다.

구워진 계란을 유리병에 한 장씩 놓고 양념을 부어주는 모습. /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구워진 계란을 유리병에 한 장씩 놓고 양념을 부어주는 모습. /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계란을 모두 구웠다면 물기가 없는 유리병이나 반찬통을 준비한다. 용기 바닥에 구운 계란 한 장을 놓고 그 위에 양념장을 한 숟가락 올린다.

다시 계란 한 장을 얹은 뒤 양념장을 끼얹는다. 이 과정을 반복해 계란과 양념장을 번갈아 층층이 쌓는다.

계란을 한꺼번에 넣고 마지막에 양념장을 붓는 것이 아니라 계란 사이마다 양념을 나눠 넣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겹쳐진 계란 사이에도 양념장이 고르게 닿는다.

마지막 계란까지 담은 뒤 남은 양념장을 모두 넣는다.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양념장이 계란 사이로 퍼지도록 해도 된다.

따뜻할 때 양념장 붓고 냉장 보관… 시간이 지나면 간도 달라져

이 조리법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양념장을 넣는 시점이다. 영상에서는 계란이 아직 따뜻할 때 양념장을 부어야 간이 더 잘 밴다고 설명했다.

구운 계란을 용기에 담은 직후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퍼지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념을 넣은 뒤에는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고 식으면 바로 냉장고에 보관한다.

보관 중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계란에 양념이 더 배어들 수 있다. 이에 따라 처음 만들었을 때보다 짠맛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짜지기 전에 먹는 것이 좋다.

완성된 계란프라이장. /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완성된 계란프라이장. /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먹는 방법도 간단하다. 냉장고에서 꺼낸 계란을 차가운 상태로 밥과 곁들여도 되고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옮겨 가볍게 데워 먹어도 된다.

계란을 삶고 껍질을 벗겨 장조림을 만드는 대신 구운 계란과 간장 양념을 차곡차곡 담아 완성하는 방식이다. 진간장과 참치액젓으로 간을 맞추고 대파와 고추를 곁들여 밥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계란장조림 보관법… 냉장 온도와 보관 기간이 중요

계란장조림은 간장 양념에 담가 두더라도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는 반찬이다. 소금기가 있는 양념을 사용했다고 해서 실온에 오래 두어도 안전한 것은 아니다. 특히 계란과 함께 대파나 고추 등 채소를 넣었다면 보관 과정에서 온도와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조리를 마친 계란장조림은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는다. 용기는 미리 세척하고 물기를 제거한 상태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뚜껑을 닫으면 외부 오염을 막고 냉장고 안의 다른 식품과 접촉하는 것도 줄일 수 있다.

뜨거운 상태의 음식을 대량으로 보관할 때는 작은 용기에 나눠 담아 빠르게 식힌다. 충분히 식히겠다며 상온에 장시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조리한 계란 요리는 실온에 2시간 이상 두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는 더욱 신속하게 냉장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 온도는 4℃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보관 장소는 온도 변화가 잦은 냉장고 문 쪽보다 내부 선반이 적절하다. 조리한 계란 요리는 일반적으로 냉장 상태에서 3~4일 이내에 섭취하도록 권장된다. 다만 이는 적절하게 익히고 보관한 경우의 기준이며 반숙 계란은 충분히 익힌 계란보다 식중독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먹을 때는 필요한 양만 깨끗한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덜어내는 것이 좋다. 입에 닿았던 식기를 보관 용기에 반복해서 넣으면 음식이 오염될 수 있다. 한 번 꺼낸 반찬을 오랫동안 실온에 두거나 남은 음식을 다시 원래 용기에 섞어 넣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보관 중에는 계란에 간장 양념이 계속 스며들어 처음보다 짠맛이 강해질 수 있다. 다만 짠맛이 강해졌다는 이유만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계란장조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 등 변질 흔적이 확인되면 먹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겉모습이나 냄새가 정상적이더라도 안전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므로 보관 온도와 기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