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산 냉동새우에 '케첩' 넣어보세요… 중식당 '그 맛'이 납니다 [위키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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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새우로 만드는 맛있는 요리들!
냉동새우는 매콤한 칠리소스에 볶거나 달걀, 부추와 함께 조리하는 등 재료의 조합에 따라 여러 가지 요리로 만들 수 있다. 올리브유와 마늘을 곁들인 감바스부터 달걀볶음, 부추전까지 조리 방식도 다양하다. 냉동새우로 집에서 만들어 먹기 좋은 요리 6가지를 소개한다.

냉동새우 해동과 손질
요리 전에는 냉동새우의 종류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크게 익히지 않은 생새우와 미리 익혀 냉동한 자숙새우로 나뉜다. 생새우는 속까지 충분히 익혀야 하고, 자숙새우는 이미 익힌 상태이므로 오래 가열하지 않고 가볍게 데우듯 조리한다.
냉동새우는 냉장고에 넣어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밀봉한 봉지째 찬물에 담가 해동한다. 해동한 새우는 식중독균 번식을 막기 위해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곧바로 조리한다.
해동이 끝나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볶거나 구울 때는 키친타월로 새우 표면의 물기를 가볍게 닦아낸다.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팬에 넣었을 때 수분이 흘러나와 새우가 구워지기보다 삶아지듯 익을 수 있다.
껍질이 남아 있다면 벗겨내고, 등 쪽에 검은 내장이 보이면 이쑤시개 등으로 살짝 찔러 빼낸다. 이후 요리에 맞춰 통째로 사용하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1. 칠리새우
칠리새우는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기는 방식이 익숙하지만, 프라이팬에 볶아 양념을 입히는 방법도 있다. 튀김가루나 전분으로 반죽을 만들 필요가 없어 조리 과정이 간단하다.
재료는 손질한 새우 15마리, 대파 1/2대, 다진 마늘 1/2큰술, 버터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용유 1과 1/2큰술이다. 소스는 케첩 2큰술, 진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매실청 2큰술을 섞어 준비한다.
대파는 송송 썰고, 해동한 새우는 물기를 닦아낸 뒤 후추를 살짝 뿌려둔다.
프라이팬에 식용유와 버터를 넣고 대파와 다진 마늘을 볶는다. 마늘 향이 올라오면 고춧가루가 타지 않도록 약한 불에서 가볍게 볶아 고추기름을 낸다.
이어서 새우를 넣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볶는다. 새우가 붉게 익으면 준비한 양념을 붓고, 소스가 끓어오를 때 불을 줄여 자작하게 조려낸다.
튀김옷 없이도 매콤새콤한 칠리새우의 풍미를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2. 새우달걀볶음
새우달걀볶음은 중국 광둥식 요리처럼 달걀을 부드러운 스크램블 형태로 익혀내는 것이 특징이다. 재료는 새우 약 170g, 달걀 4개, 대파 1대, 식용유, 소금, 후추, 참기름이다. 별도의 소스 없이 기본 양념만으로 담백하게 맛을 낸다.
먼저 달걀을 볼에 깨뜨려 넣고 소금, 후추, 참기름을 조금씩 더해 풀어준다. 새우는 끓는 물에 넣고 속살이 불투명해질 때까지 데친다. 데친 새우는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송송 썬 대파와 함께 달걀물에 넣어 섞는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군 뒤 새우가 든 달걀물을 붓는다. 달걀의 가장자리가 익기 시작하면 주걱으로 바닥부터 천천히 밀어 올리듯 저어준다. 달걀을 한 번에 뒤집기보다 여러 차례 부드럽게 접어가며 익히는 것이 좋다.
달걀은 오래 익히면 식감이 퍽퍽해지므로 몽글몽글 뭉치며 80% 정도 익었을 때 불을 끄고 잔열로 마저 익힌 뒤 접시에 담는다.

3. 새우부추전
새우부추전은 새우를 잘게 다져 반죽에 섞거나, 전 위에 통째로 올려 부쳐낸다. 다져 넣을 경우 손질한 새우 200g, 부침가루 60g, 부추 한 줌, 달걀노른자 1개, 찬물 1/3컵을 준비한다. 기호에 따라 깻잎 10장과 홍고추 1개를 곁들여도 좋다.
부추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약 1cm 길이로 썬다. 새우는 잘게 다지고, 깻잎은 가늘게 채 썬다. 홍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털어낸 뒤 잘게 썬다. 볼에 부침가루와 달걀노른자, 찬물을 넣고 섞은 뒤 손질한 부추와 새우, 깻잎, 홍고추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새우가 뭉치지 않도록 반죽을 얇고 고르게 펼쳐 올린다.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 반대쪽도 익힌다.

통새우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부추 반죽을 팬에 작게 올린 뒤 손질한 새우를 한 마리씩 얹어 부친다. 이때 새우를 반죽에 가볍게 눌러 밀착시킨 뒤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다.
완성된 전은 진간장, 식초, 물을 동량으로 섞고 잘게 썬 양파를 띄운 초간장을 곁들이면 깔끔하다.
4. 마늘버터 새우구이
마늘버터 새우구이는 별도의 양념장을 만들지 않고 버터와 마늘로 새우의 풍미를 살리는 메뉴다. 재료는 손질한 새우 20마리, 버터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후추다.
먼저 해동한 새우의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과 후추로 가볍게 간한다.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중약불에서 녹인 뒤 다진 마늘을 넣어 볶는다.

마늘 향이 올라오면 새우가 서로 겹치지 않게 팬에 넓게 펼쳐 올린다. 한쪽 면이 익으면 뒤집어 반대쪽도 굽는다. 새우의 속살이 불투명해질 때까지 익히고, 마늘이 타지 않도록 불을 조절한다.
새우가 붉게 익으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은 뒤, 취향에 따라 레몬즙을 살짝 뿌려 낸다. 고소한 버터와 마늘 향이 밴 새우구이는 밥반찬은 물론 가벼운 안주로도 알맞다.
5. 새우 감바스
감바스 알 아히요는 올리브유에 마늘과 새우를 넣어 익히는 스페인식 요리다. 프라이팬 하나로 만들 수 있으며, 일반적인 새우볶음보다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료는 손질한 새우 15마리, 올리브유 6~8큰술, 마늘 6~7쪽, 건고추 2개, 소금, 후추다. 매운맛은 건고추나 페페론치노의 양으로 취향껏 조절한다. 마늘은 편으로 썰고 건고추는 송송 썬다. 해동한 새우는 기름이 튀지 않도록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히 닦아낸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와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가열한다. 마늘이 서서히 익으면서 향이 올라오면 건고추를 넣는다. 이어서 새우를 넣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익힌다. 새우의 속살이 불투명해지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완성된 감바스는 바게트 등 담백한 빵에 새우를 얹어 먹거나, 마늘 향이 밴 오일을 찍어 먹으면 잘 어울린다.
6. 새우볶음밥
새우볶음밥은 냉동새우와 남은 밥을 함께 활용하는 한 그릇 요리다. 1인분 기준 새우 80g, 달걀 2개, 대파 1/2대, 밥 1공기(약 200g)를 준비한다. 간을 맞출 소금, 후추와 식용유 2큰술도 함께 마련한다.
대파는 잘게 썰고 달걀은 그릇에 깨뜨려 풀어놓는다. 새우는 해동 후 물기를 닦아내고, 크기가 크다면 한입 크기로 썰어둔다.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를 먼저 볶는다. 대파 향이 올라오면 새우를 넣고 익힌다. 새우가 익으면 팬 한쪽으로 밀어놓고 빈 공간에 달걀물을 붓는다.

달걀물이 익기 시작하면 주걱으로 저어 스크램블을 만든다. 달걀이 충분히 익으면 새우와 섞고 밥을 넣는다. 주걱을 세워 뭉친 밥알을 갈라가며 볶는다. 밥과 새우, 달걀이 골고루 섞이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감칠맛을 더하고 싶다면 굴소스를 반 작은술 정도 살짝 둘러도 좋다.
볶음밥은 밥의 수분 상태에 따라 식감이 달라진다. 갓 지은 뜨거운 밥보다는 한 김 식힌 밥을 사용하면 뭉친 밥알을 풀어 볶기 수월하다. 냉장 보관한 밥을 사용할 때는 속까지 충분히 뜨거워지도록 볶는다. 마지막으로 팬에 밥을 넓게 펼쳐 남은 수분을 날린 뒤 불을 끈다. 완성된 볶음밥에 취향에 따라 송송 썬 대파나 통깨를 살짝 올려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