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콩가루 집안” 조롱에 참지 않았다…‘가족관계증명서’ 서도영, 박솔라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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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영이 ‘가족관계증명서’에서 목 졸린 박세영을 구하고 도도희의 조롱에 맞섰다.
식탁에서 이복남매가 모이며 공무원 복귀 암시도 이어졌다.

배우 서도영이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 목이 졸리는 위기에 놓인 박세영을 구하며 갈등 수습에 나섰다. 지난 15일 방송분에서 서도영은 극 중 차승현으로 분해 박솔라가 연기하는 도도희를 나지니(박세영 분)에게서 떼어내고, 동생 차승우(전승빈 분)를 향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맞섰다. 팽팽한 대치가 끝난 뒤에는 이복남매가 한 식탁에 둘러앉는 장면이 이어졌다.
병원에서 마주한 목 조르는 현장
나세리(한고은 분)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한 가족들은 도착하자마자 충격적인 장면과 마주한다. 도도희가 나지니의 목을 조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본 차승현은 곧바로 달려들어 도도희를 나지니에게서 떼어내며 위험에 빠진 나지니를 구해낸다.
도도희는 당황한 것도 잠시, 곧바로 나지니를 향해 날 선 말을 쏟아낸다. “얘가 날 끌고 왔다고, 뭘 알고 말해 등신아!”라고 소리치며 나지니를 다시 공격하려는 듯 손을 들어 올린다. 차승현은 올라간 도도희의 손을 붙잡아 막아선다.
차승현은 “등신? 너 이런 소리 듣고 다녀?”라고 되받으며 억눌렀던 분노를 드러낸다. 동생을 향한 모욕을 그냥 넘기지 않고 단호하게 맞서는 순간이다. MBC드라마 공식 채널에 올라온 같은 날 방송 클립에는 박솔라가 수갑이 채워진 채 “내가 왜 유치장을 가!”라고 외치는 장면도 담겼다.

“완전 콩가루 집안” 조롱과 거듭된 제지
상황은 차승우가 나지니와 남매 사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를 들은 도도희는 “설마 셋 다 아빠가 차민기 아저씨? 불륜 피해자가 너희 둘? 완전 콩가루 집안이구나!”라며 비아냥거린다. 가족사를 겨냥한 조롱이 쏟아지는 대목이다.
도도희의 행동은 말에서 그치지 않는다. 차승우의 다리를 발로 걷어차기까지 한다. 차승현은 “다 알면서 차?”라고 되물으며 다시 한번 동생 앞을 막아선다. 나지니를 구할 때에 이어 차승우를 보호하기 위해 두 번째로 나서는 장면이다.
차승현이 이복동생인 나지니와 친동생 차승우를 연이어 지켜내는 과정은 이날 방송의 중심축을 이룬다. 극 중 세 사람은 같은 아버지를 둔 관계로 밝혀졌고, 도도희는 이 사실을 알게 된 직후 조롱을 쏟아낸다.

마지막 반쎄오, 구청 경력직 자리 소식
대치가 끝난 뒤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진다. 집으로 돌아온 차승현은 동생을 위해 반쎄오를 만들어 준다. 그러면서 “마지막이다. 아는 선배가 구청에 경력직 자리가 났다고 알려줬다”고 말한다.
이 대사로 차승현이 공무원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내비친다. 요리를 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생의 앞날까지 챙기는 모습이다. 병원에서 분노를 드러내던 모습과 대비되는 차분한 장면이 이어진다.
여기에 나지니까지 식사 자리에 합류한다. 갈등으로 얼어붙었던 이복남매 사이에 따뜻한 화합의 기운이 감돈다. 차승현, 차승우, 나지니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병원에서의 긴장감이 식탁의 온기로 바뀐다.
절제와 분노를 오간 서도영의 차승현
서도영은 거듭되는 충돌 속에서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강렬한 분노를 표출한다. 동생을 위협하는 도도희 앞에서 화를 참는 표정과 말투로 장면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도도희의 손을 붙잡는 장면에서는 억눌린 감정이 대사에 실린다.
이어지는 식사 장면에서는 앞선 갈등과 달리 차분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가족을 지키려는 단단한 면모와 동생의 끼니를 챙기는 세심함을 함께 담아내며 차승현이라는 인물의 입체적인 면모를 그려낸다. 위기 속에서 드러난 보호 본능이 가족 간 화해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방송 정보
‘가족관계증명서’는 MBC 일일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기획은 남궁성우·장재훈, 연출은 김미숙, 극본은 박지현이 맡았다. 제작은 MBC C&I와 보이드가 담당한다.
극 중 나지니 역은 박세영, 도도희 역은 박솔라, 차승현 역은 서도영, 차승우 역은 전승빈, 나세리 역은 한고은이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