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광산구의회·구청, 민선9기 출발부터 소통 강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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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철 의장, 5급 이상 간부들과 첫 상호초청 간담회…의정 방향 공유하고 현장 중심 협력 강조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광산구의회와 광산구가 새 의회와 민선9기 출범에 맞춰 구정 현안을 함께 풀어가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공병철 광산구의회 의장은 지난 16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과 만나 제10대 광산구의회의 의정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 광산구의회
공병철 광산구의회 의장은 지난 16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과 만나 제10대 광산구의회의 의정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 광산구의회

의회와 집행부가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면서도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 체계를 다져 나가겠다는 취지다.

공병철 광산구의회 의장은 지난 16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과 만나 제10대 광산구의회의 의정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산구가 의장을 초청해 마련한 ‘광산구의회-광산구 상호 초청 소통간담회’로, 양 기관이 서로를 초청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제10대 광산구의회와 민선9기 광산구가 함께 출발하는 시점에서 지속적인 대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새 의회 4년 의정 방향, 구청 간부들과 공유

이날 공병철 의장은 제10대 광산구의회가 앞으로 4년간 추진해 나갈 의정 방향을 구청 간부 공무원들에게 설명했다.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다른 기관이지만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공통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행정 현장에서 정책을 실행하는 집행부와 이를 살피고 견제하는 의회가 충분히 소통할 때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뒀다.

의정활동과 구정 운영이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제를 함께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공 의장은 책임 있는 대화와 실천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현장 책임자 의견 듣고 구정 현안 공감대 넓혀

간담회에서는 구정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간부 공무원들의 현장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 이해를 높였다.

행정 현장의 상황을 직접 듣는 것은 의회가 향후 의정활동 과정에서 지역 현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집행부 역시 의회의 의정 방향과 관심 사항을 이해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협력할 수 있는 접점을 찾는 계기가 됐다.

이번 만남은 형식적인 인사에 그치기보다 양 기관이 서로의 입장을 듣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주요 현안을 놓고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 견제와 협력의 균형으로 주민 중심 행정 모색

지방의회와 집행부는 각각 의결·감시 기능과 행정 집행 기능을 맡고 있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지키면서 필요한 부분에서는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 의장은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해법을 찾고, 논의한 내용을 실제 정책과 행정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주민에게 필요한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는 양 기관이 새 출발의 시점에서 소통 방식을 점검하고, 구정 현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병철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면서 소통해야 더 나은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소통으로 해법을 찾고, 해법을 실천으로 이어가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29일 2차 간담회…구청장과 의회 간 의견 교환

광산구의회와 광산구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오는 10월 29일 두 번째 상호 초청 소통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광산구의회가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초청해 구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차 간담회에서는 구청장이 구정 운영 전반에 관한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의회는 주요 현안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이 서로 초청하는 방식으로 마련된 두 차례의 간담회는 일방적인 설명이나 요구에서 벗어나 상호 의견을 듣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앞으로 이러한 소통이 정례적인 협의와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산구의회와 광산구는 주민의 삶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공동의 과제를 안고 있다.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책임 있게 의견을 나누는 협력 구조가 정착된다면 구정 운영의 효율성과 정책 대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