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창업부터 가족 체험까지…‘겝스테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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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10월 24일 제주본사서 페스타 개최…청년기업 판로 지원·어린이 그리기 대회 등 무료 행사 풍성

청년 창업기업의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판매·체험 부스부터 어린이 그리기 대회,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지역주민과 청년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오는 10월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귀포시 제주본사에서 ‘2026 GEPSTAY(겝스테이): 제주청년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제주 청년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기업의 성장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 문화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 공공기관·지역 유관기관 7곳 힘 모아
‘GEPSTAY’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영문 약칭인 ‘GEPS’와 머무르다는 뜻의 ‘STAY’를 결합한 이름이다. 지역주민들이 공단 공간에 머물며 서로 소통하고 교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공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관련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4년 ‘동행축제’, 2025년 ‘상생축제’에 이어 올해는 ‘제주청년 페스타’를 주제로 세 번째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실행 의제로 선정된 ‘제주 청년 창업·취업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공단을 비롯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더큰내일센터,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소통협력센터,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협력한다.
각 기관은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고 취업 기회를 넓히는 한편,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기관별 사업과 자원을 연결해 청년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정착에 필요한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 창업제품 전시·판매부터 네트워킹까지
행사장에는 제주지역 청년 창업기업들이 참여하는 홍보·체험·판매 부스가 설치된다. 관람객들은 청년들이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제품과 서비스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청년기업에는 상품과 사업을 알리고 잠재 고객을 만날 기회가 제공된다.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여기관 간 청년 정착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를 통해 지역 청년 지원 정책의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보호교육도 마련된다.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운영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한 제품 홍보와 판매에 그치지 않고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와 협력 관계 형성까지 아우르는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공단은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기업이 성장하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탤 방침이다.
◆ 어린이 150여 명 참가…꿈과 미래를 그림으로
청년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표현하는 행사도 열린다. 공무원연금공단과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주최하는 ‘어린이 꿈찾기 그리기 대회’에는 제주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진로와 직업, 미래를 주제로 각자의 상상력과 희망을 그림에 담는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과 미래의 모습을 생각해 보고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교육감상과 교육장상, 공단 이사장상 등 총 33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공단 제주본사 GEPS라운지에 전시될 예정이다.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로 운영된다. 지역주민이 공공기관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증명사진·두피 테라피·안전체험까지 무료 운영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개인 증명사진 촬영과 두피 테라피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 솜사탕 만들기, 버블 체험 등이 진행된다.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전체험 프로그램과 건강안전 포토부스도 운영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가족 나들이 장소로서의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행사는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청년 창업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둘러보고, 어린이 대회와 각종 체험에 참여하면서 축제의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에게는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주민에게는 문화·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호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제주혁신도시 이전기관으로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하기 위해 매년 ‘GEPSTAY’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는 유관기관들과 힘을 모아 제주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지역 정착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많은 도민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단은 제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년기업의 성장과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가족 단위 체험을 한데 묶은 이번 페스타가 제주혁신도시와 지역사회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청년의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