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박유나, 시부모 사기 전과에 남편 두 집 살림까지…뒤통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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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사랑이 온다’에서 박유나가 시부모의 사기 전과와 남편의 두 집 살림을 알게 된다.
권해효는 한규영이 자립할 때까지 아버지 노릇을 하겠다고 밝힌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 박유나가 연기하는 한규영이 시댁의 실체를 알게 되는 장면이 17일 방송됐다. 한규영이 믿고 결혼한 시부모는 사기 전과를 가진 인물들이었고, 남편 강성욱(고윤 분)은 동거했던 여성과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전한 사람은 장훈태(권해효 분)다.
KBS Drama이 공개한 예고 영상에는 박유나가 “나 사기결혼 당한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결혼생활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담겼다.
장훈태가 꺼낸 시댁 뒷조사 결과
장훈태는 고윤희(윤유선 분)로부터 이혼 제안을 받고 놀란 직후, 당장 처리할 일이 있다며 “그 일 끝나면 다시 얘기합시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피한다. 이후 한규영에게 연락해 그를 불러낸 장훈태는 얼마 전 시부모가 찾아왔던 일을 언급하며 사람을 써서 알아봤다고 밝힌다.
조사 결과는 한규영에게 충격적이다. 장훈태는 시부모 두 사람이 각각 사기 전과 4범과 3범이고, 공갈협박·명예훼손으로 실형을 산 적도 있다고 전한다. 한규영이 “다른 사람 조사해보신거 아니에요?”라고 되묻지만, 장훈태는 조사 내용을 하나씩 짚어 가며 설명을 이어간다.

페이퍼 컴퍼니, 무허가 술집, 월세집
시댁의 겉모습도 사실과 달랐다. 장훈태에 따르면 시아버지가 한다는 사업은 페이퍼 컴퍼니만 있는 유령회사다. 시어머니는 갤러리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강남에서 무허가 술집을 불법 영업했던 이력이 있다.
시댁이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자기 소유가 아니다. 장훈태는 “얼마 전부터 월세내고 있어요”라고 알린다. 한규영이 철석같이 믿었던 시댁의 사업과 생활 기반이 모두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이다.

남편 강성욱의 폭행 기록과 두 집 살림
장훈태는 남편 강성욱에 대해서도 조사 결과를 전한다. 강성욱에게는 전에 사귀던 동거녀들을 폭행한 다수의 기록이 있고, 그중 입건된 것만 3건이라는 설명이다. 믿기 어려운 사실에 한규영은 할 말을 잃고 멍하니 허공을 응시한다.
이어 장훈태는 “더 최악인 건” 강성욱이 동거했던 여자와 아직도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얼굴이 붉어진 한규영은 “쪽팔려…”라고 중얼거리며 분통을 터뜨린다.

“아버지도 아니잖아요” 한규영과 장훈태의 대립
장훈태는 한규영에게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결혼을 그만두면 안 되겠느냐고 넌지시 묻는다. 한규영은 “어떻게 도와주실 건데요? 아버지도 아니잖아요!”라며 날 선 눈빛으로 장훈태를 쏘아본다.
장훈태의 답은 분명하다. 한규영의 엄마와 결혼해 엄마의 남편이 됐으니 자신도 아버지가 맞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 사기 친 거 없어요. 앞으로 더 당당하게 아버지 노릇 할 생각이에요”라며 한규영이 안전하게 자립할 때까지 돕겠다는 뜻을 전한다.

시청률 흐름과 방송 정보
‘사랑이 온다’는 2026년 7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총 50부작 드라마다.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 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로, 극본은 이경희, 연출은 홍석구가 맡았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20화는 14.7%, 21화는 16.3%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16.6%로 집계됐다. 하석진, 안희연, 박유나, 배정남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