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9개사·참관객 5만5000명" 킨텍스, 'K-뷰티엑스포' 역대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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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엑스포 수출상담 3억3100만 달러

국내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역대 최대 규모와 수출 성과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 현장사진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 현장사진

사흘간 15개국 679개사가 참가하고 해외 바이어 1만6000여 명을 포함해 약 5만5000명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수출상담액은 3억3100만 달러, 계약추진액은 1억500만 달러에 달했다. 계약추진액은 전년보다 약 2.5배 늘었으며, 현장 업무협약 22건도 체결돼 국내 뷰티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킨텍스(대표이사 이민우)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역대 최대 참가 규모와 수출 성과를 기록하며 폐막했다고 19일 밝혔다.

'679개사·참관객 5만5000명' 킨텍스, 'K-뷰티엑스포' 역대 최대 성과

이번 행사는 국내 뷰티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해 실질적인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뷰티산업의 흐름과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일본·영국·중국 등 15개국 679개사가 참여했다. 국내 기업 597개사와 해외 기업 82개사가 총 1088개 부스를 꾸렸다. 전년과 비교하면 참가기업 수는 33%, 부스 수는 37%, 전시면적은 42% 증가했다. 행사 기간에는 140개국 이상에서 해외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전체 참관객은 약 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참가기업과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각각 96%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679개사·참관객 5만5000명' 킨텍스, 'K-뷰티엑스포' 역대 최대 성과

이번 엑스포의 핵심 성과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을 연결한 수출상담회에서 나왔다. 킨텍스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북부지원본부가 공동 운영한 ‘해외 바이어 초청 1대1 수출상담회’에는 매출 규모와 K-뷰티 수입 이력 등을 검토해 선별한 50개국 220여 개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사전 매칭과 현장 계약 지원을 통해 수출상담액 3억3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계약추진액은 1억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수출상담액은 기업 간 상담에서 논의된 거래 규모를 의미하며, 계약추진액 역시 향후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금액이다. 따라서 실제 수출 실적과는 구분해야 하지만,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거래 논의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679개사·참관객 5만5000명' 킨텍스, 'K-뷰티엑스포' 역대 최대 성과

특히 올해는 업무협약 체결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 공간을 신설해 현장 협력과 후속 거래를 뒷받침했다. 미국·중국·이라크 등 해외 바이어와 총 2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미국 바이어사와는 현장에서 1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이 확정됐다.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은 고기능성 스킨케어와 클린뷰티 분야에 집중됐다. PDRN·엑소좀·ECM(세포외기질) 등 바이오 성분을 활용한 제품과 비건·천연 원료를 중심으로 한 제품들이 주요 관심 분야로 꼽혔다. 기능성과 성분 차별화를 앞세운 국내 뷰티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거래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679개사·참관객 5만5000명' 킨텍스, 'K-뷰티엑스포' 역대 최대 성과

맞춤형 재생의료 기업 세라트젠은 이번 행사에서 루마니아 바이어와 단일 상담 건 기준 최대 규모인 640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213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행사 종료 이후에도 신규 거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개별 기업의 상담 사례는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알리고 후속 협상을 이어가는 전시회의 역할을 보여준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 제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KOTRA 해외무역관과 함께 진행한 중국 주요 플랫폼 더우인·샤오홍슈 입점 설명회에서는 중국 시장 진출 전략과 실무 정보를 소개했다.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에서는 뷰티산업의 주요 동향과 성장 전략을 공유해 참가기업들이 시장 변화를 이해하고 해외 진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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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국내 유통업계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선정하는 ‘MD’s Pick’에는 HK이노엔 등 10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참가기업들이 유통 관계자에게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아울러 아동복지기관 위스타트와 함께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화장품·여성용품 키트를 지원하는 ‘위 스타트 뷰티풀(We Start BeautyFull)’ 캠페인도 진행돼 산업 전시회에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했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열기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 세계 바이어가 새로운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국내 기업은 실질적인 거래 성과를 만드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679개사·참관객 5만5000명' 킨텍스, 'K-뷰티엑스포' 역대 최대 성과

킨텍스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K-뷰티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전시·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차기 행사인 ‘2027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2027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4개 홀 규모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기업 모집은 2027년 1월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