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꿀팁] 라면 끓이고 마지막에 '이것' 한 스푼 넣어 보세요… 다들 이렇게 먹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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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야식이나 주말 점심, 출출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표적인 국민 음식은 단연 라면이다. 하지만 라면을 즐길 때마다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 기름에 튀긴 면의 높은 칼로리와 지방, 그리고 스프에 포함된 다량의 나트륨 때문이다. 매번 넣던 달걀만 툭 깨뜨려 넣는 똑같은 조리법도 가끔은 지루하게 느껴진다.

사실 냉장고 속 토마토 등 일반적인 식재료만 조금 활용해도 라면의 풍미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여기에 칼로리 부담을 줄이는 '건면'이나 정제 탄수화물 위험을 덜어주는 '두부면' 같은 면을 바꿔주면 더 맛있는 요리가 탄생한다.
계란 대신 넣으면 라면 맛이 확 바뀌는 색다른 재료

늘 먹던 라면에 간단한 재료 하나만 더해주면 국물의 깊은 맛과 향이 완전히 달라진다.
상큼하고 깊은 감칠맛을 내는 '토마토'
동남아나 홍콩에서는 라면에 토마토를 넣어 끓여 먹는 모습이 흔하다. 토마토에는 입맛을 돋우는 고소하고 깊은 감칠맛 성분이 듬뿍 들어있다. 이 감칠맛이 라면 국물과 만나면 서로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풍미가 훨씬 깊어진다. 토마토 1개를 작게 잘라 기름에 먼저 살짝 볶다가 물을 붓고 라면을 끓이면 된다. 토마토가 없다면 케첩을 한 숟가락 넣어도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
국물의 기름기를 싹 잡아주는 '식초'
라면 국물에 식초를 넣으면 시큼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식초는 국물의 느끼함과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면발을 더 쫄깃하게 만들어주고, 국물 특유의 짭짤하고 깊은 맛을 더 선명하게 느끼게 해준다. 라면을 다 끓인 후 불을 끄고 식초를 반 숟가락에서 한 숟가락 정도 넣고 잘 섞어주면 된다. 불을 끈 직후에 넣어야 시큼한 향은 날아가고 국물 맛이 깔끔해진다.
고소한 탄탄면 스타일로 만드는 '땅콩버터'
식빵에 발라 먹는 땅콩버터를 라면에 넣으면 진한 사골 육수를 넣은 것처럼 국물이 고소하고 진해진다. 라면을 끓일 때 땅콩버터 한 숟가락과 다진 마늘 반 숟가락을 국물에 풀어주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대파를 듬뿍 넣으면 전문점에서 파는 일본식 라멘이나 탄탄면 못지않은 진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다.
라면을 더 맛있게 먹으려면?

라면을 먹을 때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기름기와 나트륨이다. 몇 가지 조리 습관만 바꿔도 건강 부담을 훨씬 덜어낼 수 있다.
면을 미리 한 번 데쳐서 기름 빼기
라면의 면은 기름에 튀겨서 만들기 때문에 생각보다 지방이 많이 들어있다. 면을 끓는 물에 먼저 넣고 살짝 데쳐낸 뒤 그 물을 버리고, 새 물을 받아 스프와 함께 다시 끓이면 면에 남아있던 기름기가 대폭 줄어든다. 칼로리도 낮아지고 국물 맛도 훨씬 깔끔하고 산뜻해진다.
나트륨 배출을 돕는 야채 듬뿍 넣기
라면 스프에는 하루에 먹어야 할 나트륨의 대부분이 들어있을 정도로 나트륨 함량이 높다. 이때 양배추, 대파, 양파, 콩나물 같은 야채를 많이 넣어 끓이면 좋다. 야채에 풍부한 칼륨 성분이 몸속 나트륨을 밖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콩나물은 아침 숙취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
포만감을 늘려주는 순두부와 버섯 더하기
라면만 먹으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부족해 쉽게 배가 고파진다. 이럴 때 순두부나 두부, 표고버섯, 팽이버섯 등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순두부는 국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면서 나트륨 농도를 낮춰주고, 적은 칼로리로도 오랫동안 배를 든든하게 해준다. 버섯은 식감도 좋고 혈당이 갑자기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국물은 남기고 스프 양 줄이기
라면의 나트륨은 면보다 국물에 훨씬 많이 녹아있다. 라면을 끓일 때 스프를 다 넣지 말고 3분의 2 정도만 넣은 뒤 다진 마늘이나 대파, 고춧가루로 맛을 내는 것이 좋다. 먹을 때도 국물을 다 마시기보다는 면 위주로 건져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한 '면 선택법'

라면을 먹을 때 가장 큰 걱정거리인 칼로리와 정제 탄수화물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면 종류를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다.
칼로리와 포화지방을 낮추는 '건면'
건면은 기름에 튀기는 유탕 과정 대신 바람에 건조하여 만든 면이다.
일반 유탕면의 지방 함량이 15g 안팎에 달하는 반면, 건면은 지방이 3~5g 수준으로 매우 낮다. 이 덕분에 전체 칼로리가 일반 라면(약 500kcal) 대비 약 20~30% 감소한 350~380kcal 수준으로 줄어든다. 국물 맛도 기름기가 적어 깔끔하다.
기름기가 적어 칼로리는 적지만, 스프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은 일반 라면과 거의 동일하다. 따라서 건면을 먹더라도 국물은 남기거나 스프 양을 조절하는 습관이 필수적이다.
탄수화물과 혈당 걱정을 덜어주는 '두부면' 활용
두부면은 콩 단백질을 압착하여 면 형태로 만든 대용 면으로, 체중 관리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 최적의 대안이다.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탄수화물 함량이 극도로 낮고, 대두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정제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지 않으며, 소화 과정이 느려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일반 라면 스프나 건강하게 우려낸 국물 육수를 먼저 끓인 뒤, 물기를 뺀 두부면을 넣고 살짝만 조리해 먹는다. 면에 국물이 잘 배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국물에 다진 마늘이나 표고버섯, 채소를 곁들여 풍미를 살려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