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냅 게임’ 사카구치 켄타로, 휴직까지 냈다…아내 구할 목숨 건 승부수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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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냅 게임’ 3회, 20일 밤 10시 채널A 방송
사카구치 켄타로가 휴직계 내고 납치된 아내를 홀로 쫓는다

채널A 화요드라마 ‘키드냅 게임’ 3회에서 사카구치 켄타로가 연기하는 형사 니이데 토시로가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다. 방송은 20일 화요일 밤 10시다. 토시로는 휴직계를 내고 수사팀의 감시를 피해 홀로 아내의 행방을 쫓는다. 2회 엔딩에서 인질이 목숨을 잃는 상황을 마주한 그는 분노 대신 아내와의 약속을 붙잡고 잔혹한 게임의 규칙에 맞선다.
영상 제목과 설명에 따르면 play 채널A는 사카구치 켄타로와 이준기가 서로의 마음과 프로필을 훔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기사 도입부의 3회 승부수 내용과 직접 맞닿는 영상은 아니므로, 소개 문장은 드라마 소개와 함께 쓴다.
휴직계 내고 홀로 나선 토시로, 수사팀 감시 피해 단서 추적
신주쿠 중앙서 생활안전과 형사 니이데 토시로는 서울·도쿄·타이베이·싱가포르·방콕·마닐라·나하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납치 사건으로 아내 니이데 사오리(사쿠라이 유키)를 잃었다. 사건을 수사하는 특수 범죄 수사팀은 토시로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
토시로는 휴직계를 제출하고 수사팀의 눈을 피해 홀로 움직인다. 수상한 꽃집 차량을 비롯한 사건의 흔적을 하나씩 짚어 가며 아내의 행방에 다가가는 과정이 3회에서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경찰 조직의 도움 없이 혼자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선택이다.

분노를 멈추게 한 사오리, 당근 인형과 한마디 당부
토시로에게 사오리는 단순한 배우자가 아니다. 어린 시절 가정폭력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토시로는 세상을 향한 분노와 적개심을 품고 있었고, 그런 그의 곁을 지키며 삶의 방향을 바꿔 준 사람이 사오리였다. 화를 참지 못하는 토시로에게 사오리는 ‘당근 인형’을 건네며 “분노를 멈추고 상냥함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약속은 토시로가 경찰의 길을 걷게 한 바탕이 됐다. 성인이 된 뒤에도 효력은 이어졌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가정폭력 사건 현장에서 가해자인 소년의 아버지 멱살을 잡았던 순간, 토시로는 아내의 말을 떠올리며 가까스로 감정을 억눌렀다. 사오리는 토시로가 폭주의 문턱에 설 때마다 그를 붙잡는 존재였다.
푸드트럭 사장이 전한 당근 요리법, 뒤늦게 발견한 아내의 진심
납치된 아내의 흔적을 쫓던 토시로는 미처 알지 못했던 사오리의 마음을 접한다. 수상한 꽃집 차량을 목격한 푸드트럭 사장이 사오리가 당근 요리법을 자주 물었다고 전하는 장면이다. 일상 속에 스며 있던 아내의 노력이 낯선 사람의 입을 통해 드러난다.
토시로는 사오리가 정성껏 만들어 준 당근 요리를 억지로 삼켰던 기억을 떠올린다. 뒤늦은 미안함과 후회는 반드시 아내를 구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이어진다. 감금된 상황에서도 사오리는 “남편이 반드시 찾으러 올 것”이라고 믿고 있어, 두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향한 믿음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 교차된다.
2회 엔딩의 충격, 복수 대신 자신만의 상냥함을 택한다
앞서 방송된 2회 엔딩에서는 첫 번째 탈락자가 발생하고 인질이 사망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게임의 비정한 실체를 확인한 토시로는 분노를 터뜨렸다. 소중한 사람을 인질로 잡힌 참가자들이 서로를 경쟁 상대로 삼아야 하는 구조에서, 탈락은 곧 인질의 죽음을 뜻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순간이다.
3회에서 토시로는 분노에 잠식되는 길 대신 아내의 당부를 되새기는 쪽을 택한다. 복수가 아닌 자신만의 방식, 곧 아내가 말한 상냥함을 행동으로 옮겨 잔혹한 납치 게임을 무너뜨리겠다는 결심이다. 제작진은 이 회차에서 게임의 판도를 흔들 토시로의 승부수가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사카구치 켄타로·이준기 출연, 후지TV·메이커빌·심스토리 제작
‘키드냅 게임’은 사카구치 켄타로와 이준기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카토 유스케가 연출하고 후지TV·메이커빌·심스토리가 제작한다. 앞서 6일 첫 방송된 드라마는 13일 2회를 거쳐 20일 3회를 맞는다. 이준기는 서울 의사 한기주 역으로 출연한다.
작품 속 납치 피해자 7인은 가족이나 연인을 인질로 잡힌 채 같은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는 10일 안에 주어진 지령을 완수해야 하고, 다른 참가자보다 먼저 임무를 마쳐야 한다. 단 한 명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규칙이 걸려 있다. 3회는 20일 밤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