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 끊이지 않더니 결국… 10개월 만에' 방송 중단' 선언한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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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잠정 휴업… 오는 31일 마지막 방송

가수 MC몽이 약 10개월간 이어오던 틱톡 라이브 방송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래퍼 MC몽이 2019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음감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래퍼 MC몽이 2019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음감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MC몽은 지난 20일 진행된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방송 중단 소식을 직접 전달했다. 그는 방송에서 “이제 당분간 틱톡 그만합니다. 그래도 10개월 동안 너무 많이 봐와주셨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방송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후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오는 31일을 마지막 라이브 방송일로 예고했다.

MC몽은 그간 수많은 논란과 의혹 속에서도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지속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전 소속사인 원헌드레드의 공동 설립자인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의 불륜설을 비롯해 자택 내 성매매 의혹 등 민감한 사생활 관련 논란이 연이어 제기됐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틱톡 라이브 방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왔으나 일련의 중대한 의혹들이 연달아 터져 나오는 와중에도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지속하는 행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거센 비판과 옹호가 맞서며 연일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MC몽은 라이브 방송 도중 연예계 관계자 및 특정 인물들의 실명을 거리낌 없이 거론하고 확인되지 않은 각종 의혹을 끊임없이 폭로하면서 논란의 크기를 키웠다. 지난 5월 진행된 방송에서는 과거 자신을 둘러쌌던 군 면제 관련 논란과 불륜 의혹, 불법 자금 및 도박 관련 소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억울함을 강하게 호소하기도 했다.

아울러 당시 전 소속사와 원헌드레드 사이에서 전속계약 갈등을 겪고 있던 모 보이그룹을 직접 언급하며 민감한 계약금 액수까지 폭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MC몽은 “전 회사가 계약금 1인당 5억을 줬고 우리는 계약금 165억을 줬다. 3배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65억원 받았으면 80억 토하고 나와야 한다. 무슨 진상이냐”고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 연예계 안팎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래퍼 MC몽이 2019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음감회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래퍼 MC몽이 2019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음감회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MC몽의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연예계 내 특정 배우들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며 이들이 성매매 및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는 충격적인 의혹을 제기했다. 실명이 거론된 인물들을 향해 “저를 고소하세요”라며 도발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거침없는 언행을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가이드라인 위반 등으로 틱톡 계정이 일주일간 정지되는 제재를 받기도 했으나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주일간 이거 검색하시면 된다”며 정지 상태에서도 계정 홍보를 이어가는 대담한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시선을 모았다.

이처럼 MC몽의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이름이 거론된 인물들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대표적으로 이름이 거론된 가수 겸 배우 김민종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예훼손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민종의 법무법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김민종 씨 관련 내용들은 일체의 내용이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법률대리인 측은 “김민종 씨는 스스로 당당함을 입증하기 위해 어떠한 타협도 없이 정면 돌파할 것임을 확고히 했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문제 된 당사자가 주장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뒤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김민종 역시 개인적 입장을 통해 “오랜 시간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며 “걱정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자신을 둘러싼 허위 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법적 절차를 밟아나갈 뜻을 공고히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달 극적으로 화해했으며 김민종이 MC몽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면서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