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팩토리 5개 과제 모두 선정…333억원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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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AI팩토리 5개 과제 모두 선정…333억 국비 확보
자동차·반도체·섬유 주력산업, AI 융합으로 제조혁신 본격화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AI팩토리 사업 공모에 신청한 과제들이 심사를 통과해 총 5개 과제 모두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도는 이를 통해 국비 333.2억 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는 490.7억 원 규모에 달한다.
정부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AI팩토리 사업은 AI 기반 로봇과 첨단 장비를 제조현장에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면서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국내 제조업에 AI를 융합해 글로벌 인공지능 전환(AX)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정부의 전략적 추진 사업이다.
경상북도의 5개 선정 과제는 지역의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자동차 분야 2건과 섬유 분야 1건, 반도체 분야 2건으로 나뉘며 각각 완성차 부품의 사출·도장과 프레스 공정, 섬유 일괄 공정, 광학모듈 경화 공정과 웨이퍼 제조 공정에 AI를 적용한다.
자동차 분야의 첫 번째 과제인 '공장 단위 다공정 데이터 융합 및 AI 통합 제조 시스템 개발'은 에코플라스틱(주관)이 중심이 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2028년까지 총 59.6억 원, 국비 37.8억 원을 투입해 다품종 자동차 범퍼 생산의 사출·후처리·도장·검사·물류 등 5대 공정을 통합하고 AI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동차 분야의 두 번째 과제 '데이터 루프 기반 텐덤 프레스 자율 금형 교체 및 인라인 이상 탐지 통합 제어 기술 개발'은 세원물산(주관)이 추진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경북테크노파크 등이 함께한다.
2029년까지 총 131.1억 원, 국비 75.1억 원을 들여 소형 금형 텐덤 프레스 라인의 금형 교체를 자동화하고 AI 예지보전 기술을 개발한다.
섬유 분야 과제 'Mono-Fiber 일괄 공정 지능화를 위한 AI 자율제어 시스템 개발'은 아이씨엔아이티(주관)가 담당하고 윈텍스·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협력한다.
2029년까지 총 119.6억 원, 국비 75.1억 원을 투입해 데이터 표준화와 AI 모델 개발, 지능형 물류 자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반도체 분야 첫 번째 과제는 '피지컬 AI 기반 광학모듈 경화 공정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으로 ㈜위즈코어(주관)가 주도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LG이노텍이 참여한다.
2029년까지 총 125.9억 원, 국비 102억 원을 들여 광학모듈 제조공정을 무인화하고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대응하는 AI 체계를 구축한다.
같은 분야 두 번째 과제 '생성형 AI를 활용한 웨이퍼 제조 공정 업무 통합 AI 솔루션 개발'은 ㈜인이지(주관)가 주관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KEC가 참여한다.
2028년까지 총 54.5억 원, 국비 43.2억 원을 들여 공정·품질·설비·물류·공급망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한 생성형 AI 업무통합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생산계획 최적화와 공정 불량 원인 분석, 설비 조건 자동 조정, 웨이퍼 운반 자동화 기능을 갖춘다.
경상북도는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AI팩토리 과제를 계속 발굴하고 자동차·방산·섬유·반도체·이차전지·철강·금속·식품·바이오 등 주력산업으로 AI 도입을 확대해 지역 제조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AI팩토리는 생산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현장 안전 문제 등 제조업이 처한 난제를 해결할 최선의 열쇠"라며 "경북이 제조 분야 AI 개발과 보급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5개 과제의 선정을 통해 경상북도의 제조업이 AI 시대에 한층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