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이곳' 청소 안 하면 수리비 폭탄 맞습니다…필터만 청소했다면 주목 [위키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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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만 닦으면 끝? 놓친 부품이 건조 성능을 좌우한다

건조기 먼지 필터를 깨끗하게 청소했는데도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거나 건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는 열교환기와 습도 센서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건조기 내부에 먼지가 쌓이면 건조 성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필터 청소뿐 아니라 놓치기 쉬운 부품까지 관리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건조기 안을 살펴보는 주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건조기 안을 살펴보는 주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유튜브 채널 '팁끌모아살림'에는 '건조기 여기 청소하지 않으면 건조시간도 길어지고 수리비 폭탄 맞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건조기 열교환기와 습도 센서, 먼지 필터를 청소하는 방법을 차례로 소개했다. 건조기를 사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세탁물 관리 요령도 함께 공개했다.

먼지 필터만 닦았다면… 열교환기와 습도 센서도 확인

영상에서 가장 먼저 소개한 청소 부위는 열교환기다.

영상 제작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삼성 건조기를 기준으로 열교환기 청소 과정을 보여줬다. 우선 열교환기 커버를 분리한 뒤 안쪽에 분무기로 물을 뿌렸다. 이후 부드러운 솔을 사용해 열교환기 표면에 쌓인 먼지를 제거했다.

열교환기를 청소하는 모습. / 유튜브 '팁끌모아살림'
열교환기를 청소하는 모습. / 유튜브 '팁끌모아살림'

열교환기는 건조 과정에서 열을 교환하는 부품이다. 이곳에 먼지가 쌓이면 열교환 효율이 떨어져 건조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영상에서는 열교환기를 청소한 뒤 주변에 남아 있는 먼지를 세정 티슈로 닦는 방법도 소개했다.

다만 열교환기에 직접 물을 뿌리거나 솔을 사용하는 방법은 건조기 모델에 따라 허용 여부가 다를 수 있다. 청소 전 해당 제품의 사용설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 청소 부위는 습도 센서다.

습도 센서를 청소하는 모습. / 유튜브 '팁끌모아살림'
습도 센서를 청소하는 모습. / 유튜브 '팁끌모아살림'

건조기 내부에 있는 금속 막대 모양의 습도 센서는 세탁물의 수분 상태를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센서 표면에 이물질이 묻으면 수분 감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영상에서는 세정 티슈로 습도 센서 표면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센서 청소에 사용하는 도구와 세정제 역시 제품별 관리 지침을 따르는 것이 좋다.

필터는 건조 후마다 청소… 세척했다면 완전히 말려야

세 번째로 소개한 방법은 먼지 필터 관리다.

먼지 필터 속 먼지를 제거하는 모습. / 유튜브 '팁끌모아살림'
먼지 필터 속 먼지를 제거하는 모습. / 유튜브 '팁끌모아살림'

영상에서는 빨래 건조가 끝날 때마다 필터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도록 안내했다. 건조 과정에서 발생한 보풀과 먼지가 필터에 계속 쌓이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다.

열교환기 쪽에 설치된 필터도 청소 대상으로 소개됐다. 제작자는 해당 필터를 분리한 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샤워기로 물을 뿌려 세척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물로 씻은 필터는 자연 건조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다시 장착해야 한다. 필터를 분리한 자리에도 먼지가 쌓일 수 있어 주변을 함께 청소하는 과정이 소개됐다.

건조기 문 안쪽에 묻은 먼지도 세정 티슈로 닦았다. 청소가 끝난 뒤에는 건조된 필터와 열교환기 부품을 제자리에 설치하고 커버를 닫았다.

배수 호스를 연결하지 않고 물통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물통을 자주 비우고 세척하는 방법도 안내했다.

건조기 시트부터 옷 주름까지… 사용 요령도 공개

영상 후반부에서는 건조기를 사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생활 요령을 소개했다.

먼저 건조기용 시트가 필터에 끼는 것을 줄이기 위해 시트를 세탁망에 넣어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다만 건조기용 시트와 세탁망은 제품에 따라 사용 조건이 다르므로 각각의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건조기 안쪽에 있는 빨래를 꺼낼 때는 집게를 사용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손이 잘 닿지 않는 깊숙한 곳의 세탁물을 꺼내기 위한 도구다.

옷에 생기는 주름을 줄이는 방법도 공개했다.

제작자는 건조가 끝난 세탁물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고 열기가 남아 있을 때 꺼내 펼치는 방법을 소개했다. 건조 직후 옷을 정리하면 세탁물이 구겨진 상태로 식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주름이 심한 옷은 얼음 몇 조각이나 젖은 수건을 함께 넣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건조기를 20~30분 작동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옷감의 종류와 건조기 기능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유튜브, 팁끌모아살림

건조기 몇 년 쓰면 바꿔야 할까?… 교체 전 꼭 확인해야 할 '이것'

건조기를 오랫동안 사용했다면 교체 시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건조기는 사용 기간에 따라 부품이 마모되거나 성능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일정한 연수가 지났다고 반드시 새 제품으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제품의 작동 상태와 수리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해 교체를 판단할 수 있다.

국내 가정용 건조기는 모든 제품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교체 주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 같은 제품이라도 사용 횟수와 관리 상태에 따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달라진다.

사용한 지 10년이 넘었다고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건조 성능에 문제가 없다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제품의 품질보증기간과 부품보유기간은 구분해야 한다. 품질보증기간은 일정한 조건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며 부품보유기간은 제조사가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보유하는 기준 기간이다. 부품보유기간이 끝났다고 제품을 반드시 폐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건조 시간 길어지고 소음 난다면 점검 필요

건조기를 교체할지 판단할 때는 평소와 달라진 작동 상태를 살펴야 한다.

같은 양의 세탁물을 넣었는데 건조 시간이 눈에 띄게 길어지거나 작동이 끝난 뒤에도 옷이 축축하다면 점검이 필요하다. 다만 먼지 필터나 열교환기에 이물질이 쌓여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건조기를 작동할 때 이전에 들리지 않던 금속성 소음이나 마찰음이 반복되는 경우에도 내부 부품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작동 중 전원이 자주 꺼지거나 오류 표시가 반복된다면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타는 냄새나 연기가 발생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건조기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고장 부위를 확인한 뒤 수리와 교체 중 선택할 수 있다.

일부 부품의 고장은 수리로 해결할 수 있지만 주요 부품이 손상됐다면 비용이 커질 수 있다. 수리비에는 부품 가격뿐 아니라 수리 작업 비용과 출장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오래된 제품은 수리에 필요한 부품이 공급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부품이 단종되거나 확보되지 않으면 수리가 어려울 수 있다.

수리비가 높게 나온다면 새 건조기의 구매 가격과 비교할 수 있다. 이때 기존 제품의 사용 기간과 고장 상태, 수리 후 사용 가능 여부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