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7세 연하라니… 이창훈 와이프, 전화번호 건넨 이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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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아내 김미정, 17세 나이 차 모른 채 첫 만남
배우 이창훈과 와이프 김미정 씨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창훈과 김미정 씨 부부는 2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18년 전 첫 만남 이야기와 요즘 부부가 함께 겪는 소화 고민을 털어놨다.
1년 동안 이어진 배우자 기도
오지호는 “17세 어린 아내와 결혼한 배우가 나온다”며 출연자를 소개했다. 그리고 이창훈이 과거 드라마에서 송혜교, 고소영, 심은하의 남자친구 역을 맡았다는 힌트를 건넸다. 이성미는 17세라는 나이 차이를 듣고 "완전 도둑"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창훈은 등장하자마자 아내의 의자를 빼주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이성미가 아내를 어디서 만났는지 묻자, 이창훈은 40대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결혼하려고 여러 사람을 만나 봤지만 잘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오지호가 그런 말을 해도 괜찮은지 걱정하자, 이창훈은 아내도 모두 아는 일이라며 개의치 않았다.
이창훈은 “50대가 돼서도 혼자 지내면 너무 추해 보일 것 같았다”며 "그래서 1년 동안 배우자 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키는 몇이고 스타일은 어떤지까지 하나하나 떠올리며 기도했다"며 "그 기도와 80% 맞는 여성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7년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에서 배우 심형탁의 소개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창훈은 41세, 김미정 씨는 24세로 나이 차이는 17세에 이른다.
동안 얼굴에 나이 몰랐던 아내
신승환은 김미정 씨에게 첫 만남에서 전화번호를 준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김미정 씨는 "솔직히 오빠 나이를 전혀 몰랐다"며 "얼굴이 어려 보여서 많아야 서른 살쯤 됐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생김새부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이창훈은 "누군들 안 좋아했겠냐"며 "그때는 나도 괜찮았다"고 웃었다. 하지만 김미정 씨는 집에 돌아가 남편의 나이를 검색해 본 뒤 당황했다고 밝혔다. 그는 "찾아보니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고 말했다.
현영은 "후회하지 않았냐"며 "번호를 바꾸지 그랬냐"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김미정 씨는 "그래도 멋있었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08년 결혼했고,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환갑에 찾아온 소화불량과 장 독소
이날 이창훈은 올해 환갑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성미는 "말도 안 된다"며 이창훈이 벌써 60세라는 사실에 놀랐다. 이창훈은 “30대와 40대까지는 몸에 별 탈이 없었다”며 "요즘은 소화가 잘 안되고 살이 붙는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창훈은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75kg에서 77kg 정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55세 무렵에는 체중이 94kg까지 늘었다. 그는 "무엇을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부글거려서 장이 망가진 것 같았다"며 "배우가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이를 악물고 16주 동안 16kg을 뺐다"고 말했다.

이창훈의 소화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지금도 과음하거나 과식하면 소화불량이 생긴다"며 "국수와 빵을 좋아하고 피자에 소주를 곁들이는 것도 즐긴다"고 말했다.
아내 김미정 씨도 비슷한 고민을 꺼냈다. 그는 "남편이 술을 좋아해서 나와 함께 술자리를 하고 싶어 한다"며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아 안주만 먹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밤에 안주를 먹다 보니 소화가 안 되는 일이 반복된다"며 "올해 43세인데 40대가 되면서 소화 기능이 약해진 것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의료진은 부부가 겪는 고민의 원인으로 장 독소를 꼽았다. 의료진은 소화가 안 된다고 무작정 소화제를 먹거나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면 원인은 그대로 남은 채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이가 들어 장벽 기능이 떨어지면, 장 독소가 혈액으로 들어가 만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