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오전 반등 뒤 급격히 흔들…5000선 붕괴 우려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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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고점 대비 급락…반도체주 변동성 확대
- 오전 상승세 반납하며 매도 압력…투자심리 위축 우려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국내 증시가 22일 오전 반등세를 보인 뒤 오후 들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장중 고점에서 크게 밀리면서 코스피 5000선 방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확인된 거래 화면에서 삼성전자는 21만4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 22만6000원보다 1만2000원 하락한 가격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129만1000원까지 올랐으나 121만6000원으로 밀렸다. 고점 대비 하락 폭은 7만5000원에 달했다.
두 종목 모두 해당 시점에는 전일 대비 상승 상태였지만, 장중 상승 폭을 빠르게 반납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을 보여준다.
이 같은 불안은 최근 증시 흐름에서도 확인된다. 코스피는 지난 20일 3.73% 급락한 5552.74로 마감했다가 21일 3.29% 반등해 5735.66을 기록했다. 그러나 22일 다시 하락 압력을 받으며 오전 5670.11로 출발했고, 이날 장중 5605.54까지 밀린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의 핵심 변수는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흐름과 외국인 수급이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코스피 5000선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급락과 반등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전날 반등이 추세 회복의 출발점인지, 하락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반등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