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87건 후속 점검" 최현덕 남양주시장, 별내동 생활현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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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생활 현안을 살펴나갈 계획
경기 남양주시가 별내동에서 접수된 생활민원의 후속 조치와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주민 건의사항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추진 상황과 개선 필요성을 직접 확인해 생활 속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학교 주변 교통안전부터 상권 주차 문제, 산책·등산로 정비까지 주민 일상과 밀접한 과제들이 점검 대상에 올랐다.
남양주시(시장 최현덕)는 22일 별내동에서 ‘2기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주민 건의사항의 추진 상황과 지역 현안을 살폈다고 밝혔다.
최현덕 시장은 별내동장실에서 ‘시장 좀 만납시다’와 ‘읍면동장 좀 만납시다’ 운영 결과를 보고받은 뒤 한별초등학교와 불암산 애기봉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별내동에서는 지난 7월부터 10월 초까지 현장시장실과 시장 직통문자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모두 87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시는 주민들이 제기한 불편과 개선 요구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을 살폈다.
특히 ‘별내동장 좀 만납시다’에서는 6차례에 걸쳐 논골1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별내별가람역 주변 상권 활성화 등 9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시는 사안별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용암천 러닝코스 조성과 별내카페거리 주차장 확보 방안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최 시장은 주민 수요에 맞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소규모 생활시설 정비와 같이 주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은 읍·면·동에서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예산과 권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를 행정 절차에 따라 검토하되, 일상적인 불편은 가능한 한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 행정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방향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방문도 이어졌다. 최 시장은 한별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육동행 현장이야기’ 간담회에 참석해 학교 관계자들과 교육환경 관련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주요 요구는 등교 시간대 학교 앞 교차로에서 유턴하는 차량으로 발생하는 안전 문제와 교내 노후 목재데크 교체였다.

최 시장은 교통안전 문제와 관련해 관계부서가 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 심의 과정에서 개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도록 주문했다. 학교 안 노후 목재데크에 대해서도 교체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려면 학교 측의 의견뿐 아니라 교통 흐름과 시설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관계기관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불암산 애기봉에서는 둘레길 정비사업의 추진 성과와 시설물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남양주시는 올해 도비와 시비 총 2억원을 투입해 식송마을에서 애기봉까지 약 3.2㎞ 구간의 둘레길 정비를 완료했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돌계단과 세족대 등을 정비해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시설 개선도 이뤄졌다. 1기 현장시장실에서 접수된 건의를 바탕으로 이정표 3곳과 휴식용 벤치 2개를 설치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정비사업의 성과를 확인하는 한편, 영유아를 동반한 등산객을 위한 안전·편의 물품을 비치하고 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현장에서 접수한 건의사항은 처리 결과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주민 소통창구를 통해 접수한 민원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생활 현안을 살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