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5’ 스타킹에 결박된 여성 시신…통장 속 비밀에 수사 급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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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5’ 26회, 스타킹에 결박된 여성 시신과 통장의 비밀을 추적한다.
12년 만에 드러난 혈흔 지문과 재현 실험은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예능 '용감한 형사들5' 포스터·스틸컷 (사진=E Channel)
예능 '용감한 형사들5' 포스터·스틸컷 (사진=E Channel)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가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26회에서 여성용 스타킹으로 팔다리가 결박된 채 발견된 여성 시신 사건을 소개한다. 혼자 사는 고모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조카의 신고로 시작된 사건은 시신 옆에서 나온 통장의 마지막 인출 날짜를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어 ‘끝나지 않은 사건 Q’ 코너에서는 12년 만에 혈흔 지문의 주인이 특정된 2000년 오락실 화장실 살인사건이 다뤄진다.

연락 끊긴 고모, 잠긴 문 안에서 발견된 시신

26회의 첫 번째 사건은 혼자 사는 고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조카의 신고에서 출발한다. 현장에 출동한 형사들이 잠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자 집 안에서는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고, 곳곳에는 술병이 놓여 있다. 누군가 방금 전까지 머물다 간 듯한 모습이지만, 방 한가운데 덮여 있던 이불을 걷어내자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여성의 시신이 모습을 드러낸다.

피해자는 두 팔과 두 다리가 여성용 스타킹으로 결박된 상태다. 여러 장의 스타킹을 일정한 간격으로 정교하게 엮어 놓은 결박 방식이 현장의 특이점으로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이승남 형사, 김의주 법의관, 서영일 연구관, 박미옥 전 형사가 출연해 사건의 수사 일지를 공개한다.

예능 '용감한 형사들5'의 한 장면 (사진=E Channel)
예능 '용감한 형사들5'의 한 장면 (사진=E Channel)

권일용 결박 형태 분석, 곽선영 “너무 화난다”

스튜디오에서는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범행 도구와 결박 형태를 토대로 피해자가 마지막 순간 겪었을 상황을 추정한다. 여기에 피해자의 몸에서 예상치 못한 흔적까지 발견되면서 현장은 충격에 휩싸인다.

범인의 잔혹한 범행이 구체적으로 전해지자 MC 곽선영은 “너무 화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용감한 형사들5’는 안정환·곽선영·권일용·딘딘·박미옥이 MC를 맡아,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와 맞서는 형사들의 사건 일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능 '용감한 형사들5'의 한 장면 (사진=E Channel)
예능 '용감한 형사들5'의 한 장면 (사진=E Channel)

시신 옆 통장, 마지막 인출 날짜가 맞지 않는다

수사의 방향을 바꾼 것은 시신 옆에서 발견된 통장이다. 형사들은 신고자인 조카를 상대로 피해자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시점과 당시 나눈 대화를 확인하던 중 의문을 품는다. 통장에 찍힌 마지막 인출 날짜가 사건 발생 추정 시점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통장과 관련해 범인이 저지른 비정상적인 행동까지 드러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형사들은 현장에서 포착한 수상한 단서를 토대로 추적에 나서고, 그 끝에서 범인의 정체와 감춰진 진실을 밝혀낸다.

‘끝나지 않은 사건 Q’, 증거에도 유효기간이 있나

이어지는 ‘끝나지 않은 사건 Q’ 코너의 주제는 ‘증거에도 유효기간이 있나요?’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범인을 밝혀낸 사건들을 조명하며, 33년 만에 진범이 밝혀진 이춘재 살인사건과 16년 만에 해결된 인천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사례로 든다. 세월이 흘러도 현장에 남은 증거가 갖는 의미를 짚는 구성이다.

두 사건에 이어 2000년 7월 한 오락실 화장실에서 발생한 여성 종업원 살인사건이 본격적으로 소개된다. 당시 피해자는 목과 얼굴, 등 여러 부위를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문손잡이에 남은 혈흔 지문, 12년 만에 주인을 찾다

범인은 범행 직후 피로 얼룩진 화장실 바닥을 대걸레로 닦아내고 달아났지만, 미처 지우지 못한 흔적이 있었다. 화장실 문손잡이에 찍힌 혈흔 지문이다. 다만 당시 과학수사 기술로는 지문의 주인을 특정하지 못했고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았다.

그로부터 12년이 흐른 2012년, 수사기관은 현장에 남겨진 혈흔 지문의 주인을 찾아낸다. 그러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사건 당일 오락실에 간 적조차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다.

단 하나의 혈흔 지문으로 12년 전 범행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영일 연구관이 나선다. 서 연구관은 용의자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범행 당일의 온도와 습도까지 맞춰 당시 사건 현장을 재현하는 전례 없는 실험을 진행한다. 이 실험을 통해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무너뜨릴 결정적 반전이 공개된다.

방송 정보

‘용감한 형사들5’ 26회는 23일 오후 9시 50분 E채널에서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2026년 3월부터 매주 금요일 시청자를 만나고 있으며, 연출은 이지선 PD, 작가는 권소현이 맡았다.

방송 이후에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볼 수 있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는 프로그램 영상과 소식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