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꽃강길, 청년·청소년 낭만 음악회로 가을밤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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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창작곡·밴드 공연… 화려한 음악분수와 감성 협연

화순군(군수 임지락)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꽃강길 음악분수 야외 무대에서 지역의 신진 예술가들과 청소년 밴드가 대거 참여하는 '가을밤 야외 음악공연'을 다채롭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순이 자랑하는 대표 수변 인프라에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자연스럽게 접목하여, 주민들에게는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관광객들에게는 화순만의 독특하고 낭만적인 밤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 가을밤 낭만 채울 청년·청소년 예술가들의 무대
이번 음악공연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와 청소년들이 오랜 기간 정성껏 준비한 창작 음악과 신나는 라이브 밴드 연주로 꾸며진다. 지역 유망주들에게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을밤 화순을 찾는 이들에게 한층 깊은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순군은 지역 문화재단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이번 무대에 올림으로써, 일회성 소비형 행사를 벗어나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키우는 선순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 동복의 기억부터 목소리의 간격까지… 다채로운 라인업
공연의 포문은 10월 28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유서진과 두루아트의 '동복의 기억, 물 위에 남은 노래'가 연다. 이 작품은 동복댐 일대의 수려한 자연과 그곳에 담긴 이주민들의 아련한 기억을 아름다운 선율로 재해석한 창작곡으로, 화순군 문화관광재단의 문화예술창작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이다.
이어 11월 4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두루아트 마을학교가 주관하는 '브릿지 소년밴드 페스타'가 찾아온다.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활기찬 밴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월 7일 토요일에는 오후 6시 30분 아트포 마을학교의 결실을 보여주는 성과발표회에 이어, 오후 7시 30분 유서진과 두루아트의 'Between voices : 목소리의 간격'이 펼쳐진다. 전라남도문화재단 청년예술가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이 공연은 화순 지역의 정겨운 사투리와 일상 속 소리들을 독창적인 음악 언어로 조합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 음악분수 정기 공연과 화려한 불빛 댄스의 조화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과 더불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꽃강길 음악분수의 정기 시연도 기존 일정에 맞춰 정상 가동된다.
음악분수는 매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오후 7시에 가동되며, 주말인 토요일에는 오후 7시와 8시 2차례에 걸쳐 역동적인 물줄기를 쏘아 올린다. 특히 토요일 오후 8시 회차에는 음악분수 연출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불빛 댄스 퍼포먼스'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시각적 카타르시스를 선물한다.
◆ 예약 없이 즐기는 무료 공연… 지역 관광과 문화의 상생
이번에 펼쳐지는 모든 공연은 별도의 사전 예약이나 티켓 예매 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야외 행사의 특성상 우천이나 강풍 등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 및 분수 운영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이맹우 화순군 관광체육과장은 "시원한 물줄기와 정겨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꽃강길 음악분수가 지역 청년과 청소년들의 꿈을 펼치는 특별한 무대로 재탄생했다"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청년들의 패기 넘치는 공연을 즐기고, 화순의 낭만적인 가을 야경을 가슴 깊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