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소안도 해풍 감귤 출하… 당도 잡은 새콤달콤 명품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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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ha 규모서 150톤 수확 예정… 품종별 릴레이 수확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완도군은 해풍을 맞고 자라 신선도가 뛰어나고 새콤달콤한 풍미가 일품인 소안 감귤의 본격적인 출하가 순조롭게 시작됐다고 밝혔다.
소안도는 남해안의 풍부한 해양성 기후와 온화한 기온, 그리고 지리적 특성 덕분에 일찍부터 고품질 감귤 재배의 최적지로 평가받아 왔다.
현재 약 15헥타르(ha)에 달하는 재배 면적에서 정성껏 재배되고 있으며, 청정 도서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완도를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 유라실생부터 궁천까지… 품종별 릴레이 수확
소안 감귤은 단일에 출하가 몰리지 않고, 품종의 특성에 맞춰 가을부터 겨울철까지 차례대로 수확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출하의 포문을 연 것은 극조생종인 ‘유라실생’으로 지난 10월 8일경부터 본격적인 수확과 출하가 진행 중이다. 전체 소안 감귤 재배 면적의 약 10%를 차지하는 유라실생은 5kg 단상자당 2만 5천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어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 사이에는 대표적인 조생종 품종인 ‘유라조생’과 ‘일남1호’가 바통을 이어받아 시중에 공급된다. 마지막으로 중만생종인 ‘궁천’ 품종은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12월 상순까지 순차적으로 수확될 예정이다. 조생종과 중만생종의 판매 가격은 소비자 부담을 낮춘 10kg 상자당 2만 5천 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가격 경쟁력 또한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 적은 강수량·풍부한 일조량… 예년보다 높은 당도
올해 소안도에서 생산된 감귤은 그 어느 해보다 뛰어난 맛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결실기 동안 적절하게 내린 적은 강수량과 함께 풍부한 햇살이 지속되어 귤의 당도가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가 현장에 따르면 올해 소안 감귤의 당도는 평년 대비 1에서 2브릭스(Brix) 정도 향상되어, 특유의 새콤함과 강한 단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 해풍을 지속해서 맞고 자란 덕분에 껍질이 얇으면서도 탱글탱글한 알갱이의 식감이 살아있고, 신선도 유지가 길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올해 소안 감귤의 총예상 생산량은 약 150톤 내외로 관측되며,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가을과 겨울철 오감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건강 간식이 될 전망이다.
◆ 맞춤형 품질 관리와 판로 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
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소안 감귤의 명품화와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출하 시기에 맞춘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체계적인 홍보 및 유통망 확대를 추진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홍용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안 감귤은 남다른 기후 조건 속에서 농가들의 정성과 땀방울로 키워낸 완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최상의 상품을 선사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안 감귤 구입 및 재배에 관한 상세한 문의는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농정기술과 원예작물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