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theory 애플워치 연동 99달러, 2019년 액세서리보다 30달러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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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theory, 10월 23일부터 99달러에 애플워치 스튜디오 연동
심박·칼로리·스플랫 포인트를 손목에서 확인, 추가 기기는 불필요

운동복 차림의 여성이 스마트워치를 확인하며 로잉머신 옆에 서 있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
운동복 차림의 여성이 스마트워치를 확인하며 로잉머신 옆에 서 있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Orangetheory Fitness가 회원의 개인 애플워치를 스튜디오 자체 성능 추적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는 'OTconnect for Apple Watch'를 내놓는다. 10월 23일(현지시각)부터 이용할 수 있고 일회성 연결 비용은 99달러(약 13만 1,000원, 1달러 1,326원 기준)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과 Athletech News 보도를 종합하면 이 서비스는 선택 사항이며, 기존 전용 심박 측정기도 계속 쓸 수 있다.

99달러 한 번 내면 연결된다

Orangetheory는 OTconnect for Apple Watch를 자사의 독자 연결 기술 플랫폼에 속한 새 옵션이라고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수업 중 실시간 운동 성과를 추적하고 수업이 끝나면 결과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회원이 자신의 애플워치를 여기에 붙이려면 한 번만 99달러를 내면 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Athletech News에 따르면 서비스는 금요일부터 미국 내 참여 스튜디오 회원에게 열린다. 이 매체는 Orangetheory가 이 기능을 업셀(추가 결제를 유도하는 판매 방식)로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미 가진 시계를 쓰는데도 요금이 붙기 때문이다.

99달러에는 연동 권한 외에 혜택이 하나 더 들어 있다. 회사는 연결 요금에 애플 뮤직과 애플 피트니스+ 최대 2개월 무료 이용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Athletech News는 연동을 활성화한 회원이 이 혜택을 받는다고 전했다.

실내 운동 공간에서 팔을 들어 스마트워치 화면을 살펴보는 여성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실내 운동 공간에서 팔을 들어 스마트워치 화면을 살펴보는 여성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손목에 뜨는 데이터와 수업 전후 흐름

연동하면 수업 중 칼로리 소모량과 심박수, 심박 구간이 애플워치 화면에 바로 표시된다. 여기에 스플랫 포인트(Splat Points)도 함께 나온다. Athletech News는 스플랫 포인트를 Orangetheory의 대표 지표이자 높은 심박 구간에 머문 시간을 나타내는 수치로 설명했다.

사용 흐름은 단순하다. 회사 설명대로라면 회원은 수업 전에 시계가 OTconnect에 연결된 상태에서 애플워치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수업이 끝나면 애플워치 앱에서 바로 성과 요약을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별도 경로로 제공된다. 추가 운동 데이터와 맞춤형 인사이트는 Orangetheory 앱(OTF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수업 후 이메일로도 받는다. 시계는 현장 확인용으로 쓰고 상세 분석은 앱과 이메일로 넘기는 구조다.

2019년 액세서리에서 하드웨어 없는 방식으로

Orangetheory가 애플워치를 끌어안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2019년 OTbeat Link라는 액세서리로 애플워치 연동을 처음 선보였다. 129달러(약 17만 1,000원)짜리 이 기기는 애플워치 밴드에 끼워 시계와 스튜디오의 심박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어 주는 방식이었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OTconnect 연동은 이런 추가 하드웨어가 필요 없다. 해당 액세서리는 2022년 즈음 단종됐다. 결국 회원은 이전보다 30달러 싼 99달러에 기기를 따로 사지 않고 시계만으로 연결한다.

기존 OTconnect Beat도 사라지지 않는다. Athletech News는 Orangetheory의 자체 심박 모니터인 OTconnect Beat가 계속 제공된다고 밝혔다. 애플워치를 쓰지 않는 회원이나 시계 연동을 원하지 않는 회원은 지금처럼 전용 모니터를 쓰면 된다.

지원 기기와 웨어러블 흐름

사용하려면 소프트웨어와 기기 조건을 맞춰야 한다. OTconnect for Apple Watch는 watchOS 11.6 이상이 필요하다. 지원 기기는 애플워치 시리즈 6 이후 모델, 애플워치 SE 계열, 애플워치 울트라 계열이다.

신형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울트라 4는 이미 판매 중이다. 따라서 최신 모델을 쓰는 회원도 조건에 해당한다. 다만 소스에는 시리즈 5 이하 모델에 대한 별도 안내가 없다.

Orangetheory 국내 브랜드 사장 스테파니 숀(Stephanie Schon)은 “회원이 애플워치를 연결하면 이미 착용하고 좋아하는 기기로 성장을 이끄는 데이터에 매끄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Athletech News는 이 서비스가 최근 도입된 앱 기능 Trends의 연장선에 있다고 분석했다. Trends는 주요 운동 지표를 기간별로 추적하는 기능이다.

시장 환경도 배경으로 제시됐다. 미국스포츠의학회(ACSM)는 웨어러블을 2027년 최고 피트니스 트렌드 1위로 최근 꼽았다. 이 부문이 연간 순위 정상에 오른 것은 10번째다. Orangetheory는 퍼포스 브랜즈(Purpose Brands) 소속으로 미국 49개 주와 19개국에서 1,500개에 가까운 스튜디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