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몰래 '파병' 지원하더니… 배우 인생까지 포기할 뻔한 톱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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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이라크 파병부터 '배우 포기' 위기까지… 파란만장 인생사 공개
배우 손석구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이내믹하고 파란만장한 자신의 인생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3일 방송되는 SBS 금요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 출연한 손석구는 방송 최초로 한국 군대 생활과 이라크 파병 지원에 얽힌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배우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 된 결정적인 순간들까지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군 생활부터 이라크 자이툰 부대 파병까지
이날 방송에서 손석구는 미국 문화에 익숙했던 자신이 한국 군대에 입대하면서 겪어야 했던 웃기면서도 슬픈 일화들을 진솔하게 전했다. 특히 이라크 파병을 간절히 원했던 그는 부모님조차 모르게 지원을 감행했던 당시의 대담한 사연을 소개해 현장에 있던 비서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집안 자체가 '금수저'로 알려져 있으며 중소기업 대표이사라는 이색 이력을 가진 손석구는 앞서 여러 방송을 통해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자원입대했던 당시를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구체적인 비하인드를 풀어내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우 그만두려 했다"… 35세 늦깎이 데뷔와 할리우드 진출 기적
또한 손석구는 방송 중 "배우를 그만두려고 했다"는 파격적인 고백을 던져 주변을 놀라게 했다. 35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한 그는 연기를 포기하려고 결심했던 절체절명의 순간 자신의 인생을 180도 뒤바꿔 놓은 결정적인 작품과 조력자를 만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원래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보자는 각오를 가지고 제대 후 캐나다행을 택했던 손석구는 우연히 액팅 스쿨에 다니며 연기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연극 무대에 오르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았고 미드 캐스팅 디렉터에게 발탁되면서 단번에 미드 '센스8'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손석구는 끊임없는 연기 변신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채워 나갔다.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는 임지섭 역을 맡아 군부대의 철저한 계급 문화 속에서 벌어지는 군 장교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내 대중의 큰 이목을 끌었다. 특히 그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위해 과거 군 복무 시절 당시 소대장을 직접 찾아가 자문을 구하는 등 연기에 대한 깊은 열정을 보였다.

2022년은 '손석구의 해'라고 불러도 무방할 만큼 폭발적인 전성기가 찾아왔다. 영화 '범죄도시2'의 메인 빌런 강해상 역과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구씨 역을 동시에 히트시키며 단숨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대중의 대표적인 이상형으로 떠올랐다.
'범죄도시2'에서는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섬뜩하게 표현해내며 고난도 액션 연기까지 거침없이 소화했다. 반면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와 함께 구씨 그 자체로 분해 깊은 울림을 줬다. 해당 드라마의 작가조차 "그의 연기에 압도당했다. 내가 쓴 글의 경지를 뚫고 나간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두 작품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와 사연 있는 사랑꾼이라는 극과 극의 상반된 캐릭터를 완벽하게 집어삼켰다는 점은 배우 손석구가 가진 스펙트럼의 넓이를 증명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