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01명에게 ‘조희대 탄핵에 찬성하나 반대하나’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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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찬성 34% 반대 39%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대한 여론이 찬성 34%, 반대 39%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과 정치 성향, 연령대에 따라 응답이 크게 갈렸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에 대한 찬성 응답이 34%, 반대 응답이 39%를 기록했다고 23일 공표했다. 모름·응답거절은 28%였다. 찬반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에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 뉴스1
조희대 대법원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 뉴스1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찬성 61%, 반대 16%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의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2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찬성 11%, 반대 71%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18%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찬성 15%, 반대 38%로 집계됐다. 무당층의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47%에 달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찬성 66%, 반대 20%로 나타났다. 보수층은 찬성 18%, 반대 61%였다. 중도층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34%로 조사됐다. 성향을 밝히지 않은 응답자는 찬성 15%, 반대 32%였다. 이들의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53%로 집계됐다.

성향을 세분한 결과를 보면 자신의 성향을 매우 진보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찬성 86%, 반대 12%로 나타났다. 약간 진보적이라는 응답자는 찬성 62%, 반대 21%였다. 매우 보수적이라는 응답자는 찬성 13%, 반대 78%로 조사됐다. 약간 보수적이라는 응답자는 찬성 19%, 반대 56%였다. 중도적이라는 응답자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34%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 따라서도 응답이 엇갈렸다. 이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가운데선 찬성이 59%, 반대가 1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찬성 18%, 반대 61%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찬성 33%, 반대 48%였다. 여성은 찬성 34%, 반대 29%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남성 19%, 여성 37%로 집계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 뉴스1
조희대 대법원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 뉴스1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의 찬성 비율이 각각 47%로 집계됐다. 반대는 40대 29%, 50대 35%였다. 60대와 70대 이상은 반대가 각각 51%로 나타났다. 찬성은 60대 37%, 70대 이상 24%였다. 30대는 찬성 23%, 반대 39%로 조사됐다. 18~29세는 찬성 18%, 반대 26%였다. 18~29세의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56%에 달했다. 30대의 모름·응답거절 비율도 39%였다.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40대 24%, 50대 18%, 60대 12%, 70대 이상 2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찬성 47%, 반대 21%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찬성 23%, 반대 52%였다. 서울은 찬성 36%, 반대 40%로 조사됐다. 인천·경기는 찬성 31%, 반대 38%였다. 대전·세종·충청과 부산·울산·경남은 각각 찬성 33%, 반대 41%로 집계됐다.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은 찬성 38%, 반대 46%로 집계됐다. 기능노무·서비스직은 찬성 35%, 반대 39%였다. 사무·관리직은 찬성 39%, 반대 34%로 나타났다. 전업주부는 찬성 27%, 반대 40%였다. 무직·은퇴·기타는 찬성 31%, 반대 47%로 조사됐다. 학생은 찬성 17%, 반대 20%였다. 학생층의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63%로 집계됐다.

정치에 관심이 많다고 답한 응답자는 찬성 42%, 반대 52%로 나타났다. 정치에 관심이 약간 있다는 응답자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39%였다. 별로 없다는 응답자는 찬성 24%, 반대 32%로 집계됐다.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자는 찬성 11%, 반대 24%였다. 이들의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66%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 부정 평가는 5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르며 7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1%), 경제·민생(14%), 소통(7%)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8%), 경제·민생(16%), 국방·안보·대북(10%) 등이 거론됐다. 부정 평가 이유 가운데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는 4%, 검찰 권한 축소·검찰청 폐지는 2%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7%, 국민의힘이 28%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였다. 무당층은 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선 경제 전망도 함께 물었다. 향후 1년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7%,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40%로 나타났다. 살림살이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27%였다. 국제 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54%,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12%로 조사됐다. 향후 1년간 국내 주가지수가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30%,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36%로 집계됐다. 올해 국내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거나 보유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47%였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