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평가에 AI 써도 될까”...대전 여고생들 의회서 찬반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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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여고 학생 16명 청소년의회교실 참여
AI활용 기준·평가 공정성 논의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수행평가에서 인공지능(AI)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이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시 의회는 23일 서일여자고등학교 학생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반기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수행평가 중 AI 사용 금지 방안 운영 건의안'을 놓고 사고력과 평가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과 AI의 학습 보조 기능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결과물 대리 작성과 자료 조사·아이디어 탐색을 구분해 활용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을 논의했다.
의원과의 대화에서는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탐색을 위한 교육제도 개선 방안도 질문했다.
시 의회 최지연 의원은 "청소년이 원하는 경험을 듣고 교육기관과 지역사회를 연결할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이날 프로그램을 끝으로 올 하반기 청소년의회교실을 마무리했다. 이번 학기에는 7개 학교 학생 129명이 참여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