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아수라 10년 전 학창 시절 포착…11월 11일 수요일로 첫 방송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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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뜨거운 안녕’이 아수라의 학창 시절과 무명 10년 차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첫 방송은 11월 11일 수요일 밤 10시 50분이다.

tvN 새 드라마 ‘뜨거운 안녕’이 개그 트리오 ‘아수라’의 학창 시절과 무명 10년 차 현재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강훈이 강태구, 조현철이 김남일, 김정진이 한준서를 연기하는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사진으로 먼저 전해졌다. 드라마는 오는 11월 11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tvN 수목드라마로 첫 방송된다.
고등학생 시절과 ‘웃픈’ 현재의 대비
제작진은 23일 아수라 세 사람의 교집합 없던 학창 시절부터 식지 않은 열정으로 꿈을 좇는 현재까지를 보여주는 스틸컷을 내놨다. 사진 속 강태구와 김남일은 웃기는 일이라면 자신 있던 ‘본투비 개그맨’과 ‘모태 재간둥이’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학생 대표로 나선 모범생 한준서의 모습도 함께 담겼다.
현재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한때 개그계 유망주였던 아수라는 무명 생활 10년 차가 됐다. 강태구는 누군가와 통화하며 걱정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고, 김남일은 주차 안내원으로 일한다. 한준서는 고등학생 시절 선생님이었던 정만식(이서환 분)의 꼬칫집에서 일하며 꿈을 놓지 않는다.
마음대로 되는 것 하나 없는 현실에서도 세 사람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무명 시절을 버텨왔다. 이들이 꿈에 주저 없이 뛰어들 수 있었던 것도 서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강훈 “눈빛만큼은 살아있는 사람들”
강훈은 대본을 읽고 망설임 없이 함께하고 싶었다며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아수라에 대해서는 “가진 건 없지만 눈빛만큼은 살아있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가진 것은 부족해도 꿈을 향한 마음은 누구보다 선명하고 뜨겁다는 설명이다.
촬영 현장의 호흡도 전했다. 강훈은 “다들 내향인이라 처음에는 낯을 가렸는데 촬영을 거듭할수록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촬영장에서 만나는 동료가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들처럼 지내게 됐다는 것이다.

조현철·김정진이 전한 아수라의 관계
조현철은 섣부르게 위로하지 않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담긴 점이 좋았다고 작품의 매력을 꼽았다. 캐릭터마다 각자의 고민이 있고 관계성도 재미있게 전개된다는 설명이다. 아수라를 ‘미우나 고우나 함께 길을 걷는 친구들’로 정의한 그는 오랜 시간을 함께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호흡과 감정을 주고받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조현철은 강훈에 대해 “워낙 재미있는 사람이라 죽이 잘 맞았다”고 했고, 김정진에게 혼나기도 하며 정이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정말 많이 웃고 대화도 많이 했다는 후기다.
김정진은 처음 대본을 읽을 때 인물들의 감정에 공감돼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작품에 대해서는 넘어지고 방황하고 멈춰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아수라는 친구로 만났지만 가족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관계라는 것이 그의 표현이다. 강훈은 리더의 요소를 많이 가졌고, 조현철은 과감하게 움직이면서도 상황에 맞게 방향과 범위를 통제하는 연기를 보여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10주년 공연 콘셉트의 포스터와 인물 설정
앞서 15일 공개된 포스터는 아수라의 10주년 공연을 콘셉트로 했다. 형형색색 꽃가루가 흩날리는 가운데 세 사람이 인간탑을 쌓고 비장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개그 트리오 아수라 10주년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강태구는 아수라의 리더이자 가장이다. 꿈을 향한 열정과 팀에 대한 책임감으로 10년 무명 생활을 버텼지만, 더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맞닥뜨리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김남일은 여자친구 이나연(문희 분)과 10년째 장기 연애 중으로, 꿈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한다. 한준서는 아수라에게는 한없이 다정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좀처럼 곁을 주지 않는 살림꾼이자 짠돌이다.
제작진은 “누구보다 열렬히 꿈을 향해 달려온 ‘아수라’ 강태구, 김남일, 한준서가 각자의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강훈, 조현철, 김정진의 한 끗 다른 코믹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금토에서 수목으로 바뀐 편성
편성에는 변화가 있다. 앞서 포스터 공개 당시에는 11월 6일 금요일 밤 10시 30분 금토드라마로 첫 방송된다고 알려졌다. 이후 공개된 안내에서는 11월 11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수목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나는 것으로 달라졌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되며 티빙에서도 스트리밍된다.
작품은 꿈을 향해 질주하던 ‘무명 개그맨 삼인방’이 ‘정체불명 수상녀’를 만나 저마다의 내일을 찾아가는 뜨겁고도 아름다운 실패 청산 성장기를 그린다. 포기가 아닌 ‘다음’을 선택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웃음 속에 진한 공감과 감동으로 풀어낸다는 설명이다.
제작진과 출연진
연출은 정지현·허석원 감독이 맡는다. 정지현 감독은 ‘나의 해리에게’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서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았다. 극본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집필한 안아름 작가가 쓰고, ‘일타 스캔들’ 등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존재감을 보여온 양희승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기획·제작은 스튜디오드래곤이다.
출연진은 강훈·조현철·김정진 외에 이이담, 문희, 윤가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청춘들의 현실을 위트 있게 풀어낼 배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