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W27, 짙은 파란 뒷면에 금빛 마감…사양은 폴드8 울트라와 같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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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W27, 짙은 파랑 뒷면에 금빛 프레임 입힌 이미지 유출
폴드8 울트라 기반 중국 전용, 10월 29일 행사 예고

원목 테이블 위에 펼쳐 세워진 짙은 파란색 폴더블 스마트폰과 안내판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
원목 테이블 위에 펼쳐 세워진 짙은 파란색 폴더블 스마트폰과 안내판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내놓는 초프리미엄 한정판 폴더블 'W 시리즈'의 새 모델 W27의 실물 이미지가 유출됐다. 유명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가 X(옛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는 짙은 파란색 뒷면과 금색 포인트가 적용된 폴더블폰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W27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이하 내용은 유출과 보도에 근거한 것이다.

W27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를 바탕으로 한 럭셔리 버전으로 거론된다. 보도에 따라 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 샘미구루(SammyGuru)는 삼성 중국 공식 사이트가 10월 29일 신제품 발표 행사를 예고했다고 전했다.

짙은 남색 뒷면에 금빛 프레임과 카메라 섬

아이스 유니버스가 공개한 이미지는 후면을 보여 준다. 샘미구루는 윤기 나는 짙은 남색(네이비) 뒷면 패널에 카메라 섬(카메라를 모아 둔 돌출부)과 프레임이 금색으로 마감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노트북체크(Notebookcheck)도 광택이 있는 짙은 파란색 뒷면과 금속 질감의 금색 프레임·카메라 모듈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비범(Beebom)은 금색이 후면 카메라 섬 주변을 두르고 있다고 적었다.

뒷면에는 중국어 문자도 새겨져 있다. 노트북체크는 이 점이 중국 시장용 기기라는 단서라고 풀이했다. 이미지는 뒷면만 보여 주기 때문에 앞면 디자인이나 내부 구성은 확인할 수 없다. SammyFans 역시 유출 이미지만으로는 기능이나 사양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W 시리즈는 삼성이 중국에서 갤럭시 Z 폴드 계열의 초고가 버전을 파는 라인업이다. 소스들에 따르면 외관과 마감, 포장 구성에 차별화를 두고 핵심 하드웨어는 기반 모델과 같게 가져가는 방식이다. 비범은 W25가 갤럭시 Z 폴드6 스페셜 에디션을, W26이 갤럭시 Z 폴드7을 고급스럽게 다듬은 모델이었다고 전했다. 샘미팬스는 W26이 폴드6 기반이라고 적어 매체마다 설명이 엇갈린다.

금빛 테두리의 청색 접이식 스마트폰을 양손으로 펼쳐 든 모습 — AI 자료 이미지
금빛 테두리의 청색 접이식 스마트폰을 양손으로 펼쳐 든 모습 — AI 자료 이미지

사양은 폴드8 울트라와 같을 가능성

하드웨어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거의 같을 것으로 점쳐진다. 샘미구루는 같은 팁스터를 근거로 W27이 럭셔리 외관 외에는 하드웨어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폴드8 울트라는 올해 7월 출시된 모델이다.

폴드8 울트라의 사양은 소스들에 비교적 자세히 나온다.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 5 칩과 5,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유선 45W 충전을 지원하고 샘미구루는 무선 20W 충전도 지원한다고 적었다. 본체 두께는 노트북체크 기준 4.1mm다.

디스플레이는 8인치 메인 화면과 6.5인치 커버 화면으로 구성된다. 노트북체크는 해상도를 각각 2,504×2,256 화소, 2,520×1,080 화소로 전했다. 샘미구루에 따르면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5,000만 화소 초광각, 1,000만 화소 3배 망원으로 이뤄져 있고 힌지는 플렉스 티타늄 힌지를 쓴다. 이 구성이 W27에 그대로 적용될지는 공식 발표 전까지 확정할 수 없다.

가격과 구성품이 W 시리즈의 차별점

비범은 W 시리즈의 핵심 매력으로 포장 요소를 꼽았다. 전용 박스에 전용 케이스, 전원 어댑터, 정품 인증 카드가 함께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수집가들이 반길 만한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W27의 구성품은 공식 확인된 내용이 아니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비범은 폴드8 울트라의 인도 가격인 19만 9,999루피(약 280만 원, 1루피 14원 기준)보다 W27이 비쌀 것으로 내다봤다. 근거는 W26이다. W26은 중국에서 1만 6,999위안(약 337만 원, 1위안 198원 기준)에 출시됐는데, 같은 매체가 전한 폴드7의 인도 가격 17만 4,999루피(약 245만 원)보다 크게 높다.

참고로 노트북체크는 폴드8 울트라가 아마존에서 1,899달러(약 252만 원, 1달러 1,326원 기준)라고 표시했다. 다만 노트북체크와 샘미구루 모두 W27의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범은 W 시리즈가 중국 전용이라 인도 출시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10월 29일 행사와 11월 5일 인도 일정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보도 간 정보량이 다르다. 비범은 아이스 유니버스가 댓글에서 출시일이 2026년 10월 29일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노트북체크는 W26이 지난해 10월 공개됐다는 점을 들어 W27 출시가 멀지 않았다고 봤지만 구체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적었다.

샘미구루는 더 구체적이다. 삼성 중국이 공식 웹사이트에 10월 29일 신제품 발표 행사 티저를 올렸다는 것이다. 티저에는 W27 이름이 없지만 삼성 공인 체험점이 공유한 별도 티저에는 W27이 이 행사에서 데뷔한다고 적혀 있다고 한다. 우선 예약이 이미 시작됐고 첫 물량은 11월 5일부터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는 보도도 함께 전했다.

샘미팬스는 삼성이 통상 주력 갤럭시 Z 폴드 출시 3~4개월 뒤에 W 시리즈를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폴드8 울트라가 7월에 나왔으니 10월 말 행사 일정과 맞아떨어진다. 삼성전자의 공식 발표 내용은 행사 당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