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곳곳에 햇빛·에너지 자립…화순군, 재생에너지 사업 3건 선정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공모서 22억9,800만 원 추가 확보…기존 사업 포함 총 53억 원대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화순군이 주민 소득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화순군
화순군

군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2027년 지역주민 소득증대 재생에너지사업’ 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돼 약 22억9,8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총 25억 원가량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사평면 절산2리 햇빛소득마을 조성 ▲마을 공동시설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에너지자립형 마을 조성이다.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화순군은 지난 7월 상수원관리지역 주민특별지원사업으로 사평면 복지회관 리모델링 및 태양광 설치, 백아면 햇빛소득마을 조성 등 2개 사업에 30억3,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액을 합하면 관련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입되는 재원은 총 53억 원대에 이른다.

◆ 절산2리 햇빛소득마을 조성 추진

사평면 절산2리 사업에는 총 13억9,100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의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마을 단위의 재생에너지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이 사업은 현재 조건부 선정된 상태다. 군은 공모 선정에 따른 조건과 세부 추진사항을 확인하고 필요한 절차를 밟아 사업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보급 효과가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 마을회관·주택에 설비 보급

한천면 평리와 동복면 칠정1리 마을회관에는 총 5,700만 원을 들여 히트펌프와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다.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설비 도입으로 마을회관 운영에 드는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재생에너지 활용을 경험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자립형 마을 조성사업은 10억6,250만 원 규모로 관내 5개 마을, 5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가구별 에너지 사용 여건에 따라 히트펌프를 설치하거나 태양광 설비와 히트펌프를 함께 보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택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여 각 가구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 주민이 체감하는 사업으로 구체화

화순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기존 주민특별지원사업과 연계해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소득 증대, 재생에너지 보급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별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이번 선정이 마을과 개별 가구의 재생에너지 이용을 넓히고 주민 소득 증대와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