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축제에 더한 미술 한 스푼…함평서 명작과 체험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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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향대전 기간 군립미술관 특별 프로그램 운영…한국 근현대미술전·가족 체험 마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가을 국화의 향기와 함께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창작 활동도 해볼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함평에서 열린다.
함평군립미술관은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간인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특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함평군
함평군립미술관은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간인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특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함평군

함평군립미술관은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간인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특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국화축제 즐기고 미술관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국화 전시뿐 아니라 미술과 교육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미술관은 전시장과 로비, 강당을 활용해 작품 감상부터 참여형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 한자리에

군립미술관 1·2층 전시실에서는 기획전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전 – 시선’이 열린다.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63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흐름과 작가별 표현 방식, 작품에 담긴 예술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국향대전의 계절 풍경을 감상한 뒤 미술관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을 만나는 일정은 축제 나들이에 또 다른 감상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 전시 감상에 나만의 작품 만들기 더해

미술관 로비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오늘의 전시, 나만의 작품’을 진행한다. 전시 작품의 도안을 색칠하고 소장품 카드를 작성하며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방식이다.

작품을 눈으로 감상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람객이 색과 표현을 선택해 창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술관은 이를 통해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작품을 친근하게 접하고, 전시에서 받은 인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책과 나비로 만나는 함평의 상징

미술관 강당에서는 협력 전시 ‘책장 속으로 날아든 나비’와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나비를 주제로 한 도서를 전시해 함평을 대표하는 상징을 책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나비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고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축제장에서 만나는 국화와 미술관의 작품, 책 속 나비가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축제와 문화예술 잇는 관람 기회

함평군은 국향대전 기간 미술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방문객의 문화예술 경험을 넓히고, 축제의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와 체험을 연계해 관람객이 축제장을 둘러보는 동안 함평의 문화적 매력도 함께 느끼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국향대전을 찾은 방문객들이 가을 국화의 아름다움과 함께 수준 높은 미술 작품,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와 문화예술을 연계해 함평을 찾는 이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