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임영웅·2위 방탄소년단…10월 브랜드평판 1위 차지한 '스타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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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판연구소 분석 결과, 리센느 1위

걸그룹 리센느가 10월 가수 브랜드평판 정상에 올랐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가수 임영웅이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가수 임영웅 자료사진. / 뉴스1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가수 임영웅 자료사진. / 뉴스1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수집한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29,688,950개를 분석해 10월 가수 브랜드평판 순위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활동을 측정해 순위를 산출했다. 이번 분석에 쓰인 빅데이터는 지난 9월 125,722,522개와 비교해 3.15% 늘었다.

가수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음원을 발표하고 있는 가수들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해 산출한다. 소비자 행동을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나눠 분석하고 긍정·부정 비율과 평판분석 알고리즘을 함께 적용한다. 이를 통해 특정 브랜드를 두고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1위 리센느는 참여지수 1,162,360 미디어지수 1,351,164 소통지수 3,706,770 커뮤니티지수 3,320,076을 기록해 브랜드평판지수 9,540,370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브랜드평판지수 9,587,604보다 0.49% 소폭 내려갔지만 정상 자리에 올랐다.

2위 방탄소년단은 참여지수 285,502 미디어지수 996,545 소통지수 1,853,421 커뮤니티지수 3,573,377로 브랜드평판지수 6,708,845를 나타냈다. 지난 9월 브랜드평판지수 5,387,142와 비교하면 24.53% 상승했다.

3위 임영웅은 참여지수 671,470 미디어지수 1,334,518 소통지수 2,287,172 커뮤니티지수 1,630,970으로 브랜드평판지수 5,924,130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브랜드평판지수 6,089,571에서 2.72% 내려갔다.

4위는 에이티즈였다. 참여지수 373,601 미디어지수 767,535 소통지수 1,433,986 커뮤니티지수 1,337,568로 브랜드평판지수 3,912,689를 기록했다.

5위 아이브는 참여지수 162,126 미디어지수 598,242 소통지수 1,414,876 커뮤니티지수 1,355,051로 브랜드평판지수 3,530,296을 나타냈다.

이번 달 30위권에는 리센느, 방탄소년단, 임영웅, 에이티즈, 아이브, 블랙핑크, 아일릿, 스트레이키즈, 박지현, 성리, 장한별, 에스파, 세븐틴, 김용빈, 장윤정, 코르티스, 이창섭, 엑소, 이찬원, 아이들, 성시경, 엔하이픈, 키키, 싸이, 에픽하이, 영탁, 르세라핌, 우즈, 박서진, 소녀시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거제 야호'에서 시작된 역주행

리센느 리브(왼쪽부터)와 메이, 제나, 원이, 미나미가 8월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6 KWDA)’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리센느 리브(왼쪽부터)와 메이, 제나, 원이, 미나미가 8월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6 KWDA)’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리센느는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2024년 3월 싱글 1집 'Re:Scene'으로 데뷔했다. 리센느는 데뷔 이후 앨범마다 비누향, 풀향, 베리향 등 '향기'를 주제로 내세우며 팀의 색깔을 쌓아왔다.

데뷔 초반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같은 해 8월 미니 1집 'SCENEDROME'을 발표했고, 2025년 11월 미니 3집 'lip bomb'으로 초동 판매량 10만 장을 넘기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전환점은 유튜브였다. 리더 원이가 올해 2월 개설한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 미나미가 일본 갸루 분장을 하고 원이의 고향인 경남 거제를 찾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거제 야호'라는 외침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관심은 멤버 전원과 그룹의 기존 곡으로 옮겨갔다. 리센느는 거제시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관심과 함께 음원 성적도 뒤따랐다. 미니 1집 타이틀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은 지난 7월 멜론 TOP100 1위에 올랐다. 발매 약 2년 만의 역주행이었다. 이어 걸그룹 카라의 히트곡을 다시 부른 리메이크 싱글 'Pretty Girl'을 발표했고, 7월 SBS Life '더쇼'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러브 어택'은 8월 멜론 월간 차트 1위에 올랐고, 싱글 2집 타이틀곡 'Deja Vu'도 멜론 TOP100 5위까지 오르며 기존 곡들이 잇따라 자체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브랜드 지표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리센느는 10월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에서도 방탄소년단과 에이티즈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10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에서는 2위에 올랐다. 리센느에 대한 광고 문의도 1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