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독도교육원' 울릉도서 착공...독도의 날 행사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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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와 독도를 연계한 현장 체험형 독도교육의 새로운 출발
독도 현지서 '독도의 날 행사' 개최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교육청 독도교육원'이 울릉도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 건립에 나섰다. 202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24일 울릉도에서 ‘경상북도교육청 독도교육원 착공식 및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6주년을 맞아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교육원 착공을 계기로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자연‧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본행사에 앞서 독도를 방문해 역사와 자연환경을 직접 살펴보는 탐방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독도의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하며 우리 영토에 대한 자긍심과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독도 탐방을 마친 참가자들은 울릉도로 이동해 독도교육원 착공식과 독도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는 독도 탐방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낭독, 착공 선포, 축하공연, 학생 참여 무대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전통융합 공연팀 ‘놀당’은 역동적인 모듬북 공연과 함께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낭독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1900년 반포된 칙령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의 역사와 영토주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독도교육을 이어가는 일의 중요성을 함께 나눴다.
이어 주요 참석자들은 독도교육원의 안전한 건립과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며 착공을 알리는 첫 삽을 떴다.
이번 착공은 독도교육의 범위를 교실에서 현장으로 넓히고,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찾아 배우는 체험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공연에서는 김소영 작가가 대붓 공연 ‘붓의 춤’을 선보이며 ‘경북교육, 독도를 품다’라는 글씨를 완성했다.
대형 붓으로 표현한 글씨에는 독도를 향한 경북교육의 관심과 독도교육의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담아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울릉도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의 공연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독도의 역사와 독도의용수비대의 활동을 무대에서 표현하며 독도를 사랑하고 지키려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독도의 의미를 알렸다는 점에서 행사의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경북교육청은 독도교육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자연환경을 활용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과 학생 참여 활동을 확대해 독도교육의 내실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독도교육원은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238번지 옛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 부지에 들어선다.
부지면적 4,685㎡, 연면적 4,405.3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1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8년 9월까지 총 26개월이다.
독도 관련 교육과 현장 체험활동,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영토주권 의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교육원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착공이 학생들이 독도를 직접 보고 배우며 독도의 역사와 자연, 영토주권의 소중함을 깊이 이해하는 현장 중심 독도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