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유영우, 대학 축제 섭외에 “뭔가 잘못됐다”…가수로 선 첫 무대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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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우가 ‘전지적 참견 시점’ 421회에서 대학 축제 초대 가수로 첫 무대에 오른다.
흰과의 듀엣, 매니저 자취방과 동묘 쇼핑도 24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예능 '전참시'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MBCentertainment)
예능 '전참시'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MBCentertainment)

‘가미디언’(가수+코미디언) 유영우가 대학 축제 무대에 초대 가수로 오른 첫 경험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공개한다. 2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421회에서 유영우는 진행 MC가 아닌 축하 가수로 서달라는 섭외를 받고 당황했던 사연부터 무대 위 라이브까지를 보여준다. 보컬리스트 흰(HYNN, 박혜원)과의 듀엣 무대도 함께 그려진다.

MBC가 공개한 '전지적 참견 시점' 선공개 영상에는 대학 축제 초대 가수로 선 유영우가 긴장한 채 첫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MBCentertainment — 가수로 대학 축제 섭외 받은 유영우 긴장되는 유영우의 첫 무대가 궁금하다면?!, MBC 261024 방송

진행 MC 아닌 축하 가수 섭외에 “뭔가 잘못됐다”

유영우는 처음으로 대학 축제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진행을 맡아 달라는 요청이 아니라 축하 가수로 무대에 서 달라는 제안이어서 “뭔가 잘못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솔직한 고백이다.

코미디언으로 활동해 온 그에게 대학 축제 무대는 가수 자격으로 서는 첫 자리다. 방송에서는 섭외 연락을 받은 순간부터 축제 현장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이 이어진다. 제작진은 긴장 반 설렘 반으로 현장을 찾은 유영우의 모습을 담았다.

예능 '전참시'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MBCentertainment)
예능 '전참시'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MBCentertainment)

차 안 가습기부터 미니 건반까지, 철저한 목 관리 루틴

무대에 오르기 전 유영우의 하루는 프로 가수 못지않은 루틴으로 채워진다. 아침부터 차 안에 수증기를 뿜어내는 가습기를 상시 가동하고, 각종 목 관리 용품을 챙겨 먹으며 컨디션을 점검한다.

이동 중에도 미니 건반을 꺼내 쉼 없이 목을 푸는 모습이 공개된다. 코미디언의 일상이라기보다 가수의 준비 과정에 가까운 장면들로, 방송은 이를 ‘반전 일상’으로 소개한다.

예능 '전참시'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MBCentertainment)
예능 '전참시'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MBCentertainment)

생애 첫 인이어 착용에 매니저와 우왕좌왕

축제 현장에서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진다. 유영우가 생애 처음 접하는 인이어를 착용하는 과정에서 그와 매니저 모두 장착법을 몰라 허둥대는 장면이다. 두 사람이 버벅거리며 씨름하는 모습이 ‘웃픈’ 상황으로 그려진다.

우여곡절 끝에 무대에 오른 유영우는 긴장도 잠시,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특유의 재치 있는 무대 매너를 더해 캠퍼스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관객들의 떼창과 환호 속에서 코미디언의 유쾌함과 가수의 진정성을 오가는 무대가 펼쳐진다.

흰과 ‘헬고음 파티’ 듀엣 무대

무대에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흰(박혜원)이 합류한다. 두 사람은 고음을 오가는 곡으로 호흡을 맞추며 이른바 ‘헬고음 파티’를 선보이고, 제작진에 따르면 합동 무대는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유영우는 웹예능 ‘나의 연수 아저씨’에 리센느 원이, 코미디언 이선민과 함께 출연하며 ‘원이 삼촌’으로 알려졌다. 개인 채널 ‘유스데스크 YOO’S DESK.’의 ‘정준힐의 야간비행’ 콘텐츠에서 노래를 부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노래 요청 늘어난 매니저의 하소연, 지난 9월 방송에서

유영우의 달라진 일상은 지난 9월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언급됐다. 당시 매니저는 “요새 스케줄이 10배 이상 늘었다. 근데 코미디언 매니저인지 가수 매니저인지 헷갈린다. 10개 중 9개는 노래 요청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미디를 하루도 하지 않는 날이 많다며 웃음을 포기할 지경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대학 축제 초대 가수 섭외는 이런 스케줄 변화의 연장선에 놓인 장면이다. 421회는 노래를 앞세운 유영우의 하루를 정면으로 다룬다.

매니저 자취방 공개…칼 대신 손톱깎이 등장

같은 회차에서는 유영우와 매니저의 또 다른 하루도 방송된다. 지난 방송에서 몇백 원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슈퍼 헌팅’과 헤어·메이크업·영상 편집을 혼자 해내는 ‘올 셀프’ 초절약 일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영우가 이번에는 매니저의 자취방을 찾는다. 방송 직후에는 “짠하면서도 배울 점이 많다”, “아끼는 것도 남다른 능력”이라는 시청자 반응이 이어졌다.

매니저는 한 달 전기요금이 몇천 원대이고, 여름에도 3천 원에서 8천 원대에 그친다고 알린 인물이다. 집에 냉장고와 세탁기를 두지 않아 “미련한 콘셉트 아니냐”는 오해를 샀지만 “돈이 없는 게 아니라 필요가 없다”며 절약 소신을 밝힌다.

유영우는 매니저를 위해 보양 라면을 끓여주겠다고 나선다. 그러나 식기는 물론 가위와 식칼도 없는 텅 빈 주방에서 식칼과 가위를 대신해 손톱깎이가 등장하는 진풍경이 벌어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동묘 시장으로 향하고, 무명 시절부터 동묘를 드나든 유영우는 ‘동묘 만렙’답게 쇼핑 팁을 전수한다.

‘전지적 참견 시점’ 421회는 기획 노시용, 연출 채현석·김해니·이다운·서예나·강연주, 작가 여현전이 제작한다. 24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