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밤의 뜨거운 랑데부… 전남광주시 북구, 3색(色) 매력 대축제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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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첫 구민의 날 30일 개최… 정동하 콘서트·친환경 장터 등 볼거리 '풍성'

민선 9기의 닻을 올린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구민의 날’ 행사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내실 있는 기획으로 단장해 주민들을 찾아가기 때문이다. 단순한 관 주도의 기념식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구민이 직접 기획하고 즐기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3개 행사 하나로 묶은 매머드급 융합 축제 탄생
25일 북구청(구청장 신수정)에 따르면, 오는 30일 옛 전남공무원교육원 일대에서 ‘으뜸 북구, 행복을 더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성대한 구민의 날 대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나뉘어 개최되던 세 가지 굵직한 행사를 하나로 완벽하게 통합했다는 점이다. ‘북구민의 날 기념식’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열정이 담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페스티벌’과 감성을 적시는 ‘가을밤 음악회’가 릴레이로 이어지며 쉴 틈 없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매머드급 융합형 축제가 탄생한 것이다.
◆ 400명의 땀방울이 빚어낸 무대… 그리고 '주민주권' 선언
축제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순서는 바로 주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페스티벌’이다. 무려 400여 명에 달하는 주민 참가자들이 지난 1년간 각 동의 자치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닦은 라인댄스, 전통 무용, 심장을 울리는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을 뽐내며 축제의 흥을 단숨에 끌어올릴 예정이다.
열광적인 무대 직후에는 본 행사인 기념식이 거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온 숨은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사회봉사, 지역경제 등 5개 부문에 걸쳐 제19회 구민상 시상식이 열린다. 특히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신수정 구청장과 구민들이 함께하는 ‘주민주권도시 북구’ 도약 선언 퍼포먼스로, 구정의 진정한 주인이 주민임을 천명하는 감동적인 순간이 연출될 전망이다.
◆ 폭발적 가창력 정동하 뜬다… 전 세대 아우르는 감성 음악회
행사의 대미는 낭만적인 가을밤의 정취를 최고조로 이끌어줄 ‘가을밤 음악회’가 장식한다.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화려한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전설적인 록 그룹 '부활'의 보컬 출신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짙은 호소력을 자랑하는 인기가수 정동하가 출격해 늦가을 밤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트로트와 가곡을 넘나드는 민지, 한길로, 그리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는 북구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모든 세대가 어깨를 들썩이며 하나 되는 흥겨운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 일회용품 없는 '클린' 먹거리 장터… "구민이 진정한 주인"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에 입이 즐거운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무려 30여 가지의 군침 도는 먹거리 장터와 함께, 타로카드, 네일아트, 목공예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빼곡히 들어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북구는 이번 대규모 행사를 '친환경 축제'의 롤모델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먹거리 부스 전역에 일회용 플라스틱이나 종이컵 대신, 다회용기 1만 1,000여 개를 전면 배부하여 쓰레기 배출을 제로(0)에 가깝게 줄이고 위생 관리의 질도 대폭 높였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민선 9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번 첫 구민의 날은, 단순히 날짜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이웃 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고 으뜸 북구의 자긍심을 공유하는 벅찬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앞으로 펼쳐질 모든 구정의 중심에는 늘 구민이 있다는 대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구민의 권리가 살아 숨 쉬는 완벽한 ‘주민주권도시 북구’를 완성하는 데 저의 모든 열정과 총력을 쏟아붓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