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데이터 행정혁신 시군 선정...경주·영양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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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공무원 워크숍과 성과·혁신사례 경진대회, 22개 시군 60여 명 참여
구미·예천 우수, 포항·김천·의성·성주 장려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상북도가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행정 서비스를 개선한 시군 8곳을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시부에서는 경주시가 최우수, 구미시가 우수, 김천시와 포항시가 장려를 받았다. 군부에서는 영양군이 최우수, 예천군이 우수, 의성군과 성주군이 장려를 받았다.
경북도는 22일부터 23일까지 소노벨 청송에서 22개 시군 정보화 담당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경상북도 정보화공무원 워크숍’과 ‘정보화 성과·혁신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이같이 시상했다.
최우수를 받은 경주시는 정보시스템의 체계적인 운영과 클라우드 전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확대 등 디지털 행정 혁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장 혁신사례 발표에서는 동천동 김규웅 주무관이 개발한 ‘행복e음 통합상담실행기’가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복지 상담기록 입력을 자동화해 건당 처리시간을 약 70% 줄인 것이 특징이다.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줄여 담당 공무원이 주민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체계적인 정보화 기반 구축과 현장 중심의 업무 혁신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디지털 행정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산불 피해 주민의 42종 지원금 통합조회 시스템을 개발해 민원 처리시간을 수분 이내로 줄였다.
우수를 받은 구미시는 인공지능 기반 침수대응 시스템으로 이용객 안전 만족도 86.9%를 기록했다.
예천군은 7종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군 전역을 6만 7천여 개 격자로 나누고 방범용 CCTV 설치 우선지역을 도출했다.
장려를 받은 포항시는 택시에 라이다·카메라 등 30여 종 장비를 장착해 포트홀과 불법 현수막 등을 인공지능으로 탐지하는 도시관리 모델을 구축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도시데이터 38만 8천여 건을 수집해 선제적 도시관리에 활용했다.
김천시는 파장분할다중화(CWDM) 기술로 통신망을 8개 채널로 확장해 스마트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의성군은 재난지원금 지급관리시스템으로 약 4만 8천 명 지급 업무를 전산화하고 검토기간을 1주 이내로 단축했다. 성주군은 CCTV·기상·재난정보를 통합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도·시군 정보화 사업과 현장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AX(인공지능 전환) 시대 사이버보안 전략 등 최신 정보기술 동향을 다루는 전문가 특강도 열렸다.
이준식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군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행정의 혁신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사례가 행정 현장에 널리 확산돼 주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