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안효섭, 프라이팬 웍질 전학 신고식…‘팬 가이’ 별명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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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이 ‘아는 형님’ 548회에서 웍질 신고식과 오스카 ‘팬 가이’ 비화를 전했다.
바이올린 예능 출연으로 이어진 데뷔 사연과 ‘파이널 테이블’ 홍보도 이어졌다.

예능 '아는 형님' 영상 화면 (영상=JTBC Voyage)
예능 '아는 형님' 영상 화면 (영상=JTBC Voyage)

배우 안효섭이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548회에 전학생으로 출연해 프라이팬 웍질 신고식부터 오스카 레드카펫 뒷이야기, 예능으로 시작된 데뷔 사연까지 폭넓게 풀어놓았다. 방송에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에서 호흡을 맞춘 홍화연, 장률, 정유진이 게스트로 함께했고, 미주가 일일 형님으로 자리했다.

JTBC가 공개한 영상에는 안효섭의 출연 소식에 스케줄까지 바꿔 찾아온 미주의 모습이 담겼다.

JTBC Voyage — 안효섭 출연 소식에 스케줄까지 바꾸고 온 미주ㅋㅋㅋ|아는 형님|JTBC 261024 방송

프라이팬 위에 전학 신청서 올린 웍질 신고식

안효섭은 가방에서 프라이팬을 꺼내 그 위에 전학 신청서를 올린 채 화려한 웍질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등장한다. ‘파이널 테이블’에서 천재 셰프 강한을 연기하는 만큼 캐릭터를 살린 신고식으로, 형님들에게 신청서를 직접 서빙하듯 전달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긴다.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으면서도 준비해 온 퍼포먼스를 끝까지 소화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홍화연, 장률, 정유진도 안효섭과 함께 전학을 와 교실에 자리를 잡는다.

예능 '아는 형님' 영상 화면 (영상=JTBC Voyage)
예능 '아는 형님' 영상 화면 (영상=JTBC Voyage)

손풍기 들고 다닌 오스카 레드카펫, ‘팬 가이’ 별명의 사연

안효섭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보이즈 진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작품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월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고, 당시 손풍기를 들고 다녀 ‘팬 가이’로 불렸다는 사연을 전한다.

그는 “모양 빠질 수 있는데 자존심을 포기하고 시원하게 들고 다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별명이 붙은 경위에 대해서는 “창피를 모르고 손풍기를 가져다녔더니 그렇게 소문이 났다”고 설명했다.

시상식 중간에 바에서 와인을…구석에만 있었던 뒤풀이

김신영이 시상식 뒤풀이에서 어떤 음식이 나왔는지 묻자 안효섭은 뒤풀이 장소가 아주 많고 개최하는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르다고 답한다. 행사마다 별도의 자리가 마련돼 있었다는 설명이다.

국내 시상식과 달라 신기했던 점으로는 시상식 도중 밖으로 나와 바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분위기를 꼽는다. 와인, 위스키, 샴페인 등을 즐기다가 다시 들어가 시상식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자리에서도 “난 아는 사람이 없어서 계속 구석에만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뒤풀이 현장에서 만난 배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는 영화 ‘피아니스트’의 애드리언 브로디를 언급한다.

예능 '아는 형님' 영상 화면 (영상=JTBC Voyage)
예능 '아는 형님' 영상 화면 (영상=JTBC Voyage)

바이올린 연주자로 출연한 예능이 연기 데뷔로

안효섭은 연기에 앞서 예능을 통해 먼저 방송에 얼굴을 알렸다고 털어놓는다. 2015년 방영된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 2’에서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참여했다는 이야기다.

그는 “금난새 선생님이 지휘하시는 오케스트라가 있다. 원래 바이올린을 좀 켰다. 그걸로 예능을 하고, 처음 연기적으로 데뷔한 단막극 감독님이 거기서 날 보시고 캐스팅 됐다”고 말했다. 이후 같은 해 방영된 MBC 단막극 ‘퐁당퐁당 LOVE’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안효섭은 그 경험 때문에 뭐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팝스타 칼리드와 협업곡을 발표한 사실이 알려지자 형님들은 “진짜 재능이 많다”며 감탄했다.

예능 '아는 형님'의 한 장면 (사진=JTBC)
예능 '아는 형님'의 한 장면 (사진=JTBC)

이름에 담긴 ‘효도’…캐나다 부모님 차 바꿔드렸다

안효섭은 자신의 이름이 본명이며 ‘효도 효’와 ‘불꽃 섭’을 쓴다고 소개한다. 출연진이 “효도를 섭섭하게 하지 말라고 효섭이구나”라고 풀이를 덧붙이자 스튜디오에 웃음이 번진다.

강호동이 실제로 어떤 효도를 해봤는지 묻자 안효섭은 캐나다에 살고 계신 부모님의 차가 조금 낡아 바꿔드렸다고 답한다. 이수근은 아버지가 차의 주행거리를 언급하며 은근히 신호를 보낸 것 아니냐는 농담을 던진다. 어린 시절 캐나다로 건너갔다는 안효섭은 영어 이름이 ‘폴’이라고도 밝히고, 서장훈은 “폴이 잘 어울린다. 얼굴과의 매치가!”라고 반응한다.

‘파이널 테이블’ 속 강한, 말투까지 닮았다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가리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대회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한국인 셰프들의 요리와 사연을 그린 작품이다. 안효섭은 ‘크리스 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천재 셰프 강한으로 분한다.

강한과 닮은 점을 묻는 질문에 안효섭은 “캐릭터가 긍정적이고 모난 데가 없다. 편하게 내 말투로 연기한 것 같다”고 답한다. ‘파이널 테이블’ 2회는 2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