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공은 내가 픽(Pick)한다"… 광주여대, 자유전공학부 홀린 '맞춤형 핏(Fit)' 탐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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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지원센터 '전공탐색 오딧세이' 성황리 마무리… 찐 수업 청강부터 교수 밀착 멘토링까지 '대만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대학 입학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자유전공학부’. 전공의 장벽 없이 자유롭게 입학했다는 해방감도 잠시, 1학년을 마칠 즈음이면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결정 장애’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수두룩하다.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주도적인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3학기 전공탐색 오딧세이(청강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주도적인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3학기 전공탐색 오딧세이(청강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광주여대

이러한 학생들의 깊은 고민을 단숨에 타파하고, 자신의 핏(Fit)에 딱 맞는 전공을 스스로 쟁취할 수 있도록 광주여자대학교가 아주 특별하고도 매력적인 판을 깔았다. 카탈로그 속 텍스트가 아닌, 진짜 강의실의 숨결을 느끼며 미래를 설계하는 파격적인 프로젝트가 대학가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 맹목적 선택은 NO… '직접 듣고 고르는' 뷔페식 전공 탐색

26일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심 차게 기획한 '2026학년도 3학기 전공탐색 오딧세이(청강형)' 프로그램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경험의 실체화’다. 선배들의 입소문이나 그럴싸한 학과 소개서에 의존해 맹목적으로 전공을 선택하던 낡은 관행을 완전히 뒤집었다. 학생들은 평소 짝사랑하던 관심 학과의 실제 전공 수업에 직접 뛰어들어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청강하고, 과연 이 학문이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지 스스로 검증하는 짜릿한 기회를 누렸다.

◆ 교실 밖 진짜 현실 마주하다… 청강과 밀착 상담의 환상 시너지

전공 탐색의 열기는 수치로도 명확히 증명됐다. 이번 오딧세이 프로그램에는 총 18명의 자유전공학부 예비 새내기들이 참여해 무려 19건의 핵심 전공 수업을 구석구석 누비며 청강의 묘미를 만끽했다.

단순히 뒷자리에 앉아 수업을 듣는 것에서 끝나지 않았다. 청강을 마친 14명의 학생은 해당 전공 교수와 18건에 달하는 1대1 심층 밀착 멘토링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교실 안에서는 차마 묻지 못했던 학과의 냉혹한 현실, 졸업 후의 뼈때리는 취업 전망, 그리고 자신의 적성 부합 여부 등을 교수와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며 막연했던 학업 계획의 뼈대를 단단하고 정교하게 조립해 나갔다.

◆ 내 핏(Fit) 찾은 후기 릴레이… 우수사례 5인 선정으로 성과 확산

광주여대는 이 뜨거웠던 전공 탐색의 열기를 단발성 이벤트로 휘발시키지 않기 위해 매혹적인 공모전을 연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청강 과정에서 느꼈던 혼란과 깨달음, 그리고 최종적으로 전공을 확정 짓게 된 드라마틱한 성찰의 과정을 글에 녹여내도록 한 것이다.

센터 측은 깐깐한 심사를 거쳐 가장 진정성 있고 주도적인 전공 탐색 과정을 보여준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4명 등 총 5명의 우수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의 찐(Real) 후기는 자유전공학부 내에 빠르게 공유되며, 여전히 진로의 방향타를 잡지 못해 방황하는 동기들에게 완벽한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선택의 자유에 책임을 더하다"… 주도적 진로 설계의 완벽한 롤모델

이번 전공탐색 오딧세이는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을 찾는’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의 가장 이상적인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주여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이번 학기의 폭발적인 반응과 성공적인 운영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향후 프로그램의 스케일을 더욱 확장할 강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미리 전공의 맛을 보고 교수와 직접 소통하며 확신을 가져가는 모습에서 큰 가능성을 엿보았다”며, “앞으로 자유전공학부 및 각 전공 학과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청강할 수 있는 과목의 스펙트럼을 대폭 넓히고, 청강-상담-후기 공유로 이어지는 이 매력적인 원스톱(One-stop) 운영 모델을 더욱 정교하고 섹시하게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굳은 다짐을 밝혔다. 내 미래를 내 손으로 직접 빚어내는 광주여대 학생들의 거침없는 질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