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가 본 한화생명 공격성은 'LPL 팀 같은 느낌'…IG, 2승 1패로 4라운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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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 루키 송의진, 한화생명전 승리 후 “LPL 팀 같은 공격성, 익숙했다”
롤드컵 스위스 3라운드서 2승 1패, 8강 진출 노린다

인빅터스 게이밍(IG)이 '202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LCK 2번 시드 한화생명을 꺾고 2승 1패를 만들었다. 경기 뒤 백스테이지 인터뷰에 나선 IG 미드라이너 '루키' 송의진은 한화생명의 공격적인 성향이 LPL 팀과 비슷해 오히려 익숙한 경기 양상이었다고 돌아봤다.
코리아데일리와 인벤에 따르면 송의진은 카나비 합류 이후 한화생명의 공격성이 더 짙어졌다고 평가했다. 미국에서 열린 롤드컵이 처음이라 긴장했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3라운드서 한화생명 제압, 2승 1패조로
코리아데일리에 따르면 IG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한화생명과 맞붙어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LCK 2번 시드로 '파괴전차'라는 별칭을 가진 팀이다. 이 승리로 IG는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2승 1패조에서 8강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노리게 됐다.
IG는 첫 경기에서 젠지를 만났다. 25일 열린 2라운드에서 TSW를 꺾어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뒤 3라운드에서 한화생명과 만났다. 인벤은 오랜만에 롤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IG가 첫 대진 젠지에 이어 한화생명까지 만난 '굉장히 불운한 대진'의 주인공이었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을 잡으며 저력이 있는 팀임을 증명했다는 것이 인벤의 평가다.
송의진도 조 추첨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코리아데일리에 따르면 그는 “첫 경기를 젠지를 만나고 두 번째 경기를 잘 이기고 세 번째 경기에 한화생명을 만나게 됐는데, 절대로 좋다고 할 수는 없는 조 추첨이었다”고 말했다.

“롤드컵은 환경에서 승패 갈려”…컨디션에 집중
송의진은 불리한 대진에도 경기를 대하는 자세는 담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롤드컵이다 보니 환경적인 부분에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컨디션만 잘 조절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임했다”고 밝혔다. 인벤이 전한 발언도 같은 취지다. 송의진은 우리 컨디션만 좋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했다.
상대에 대한 분석보다는 환경과 컨디션 관리를 앞세운 답변이었다. 다만 한화생명전 준비 과정을 묻는 질문에는 상대 팀의 색깔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LPL 팀 같은 느낌”…한화생명 공격성 짚은 루키
송의진은 한화생명을 두고 “카나비 선수가 들어가면서 공격성이 엄청 짙은 팀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코리아데일리가 전한 발언이다. 그는 이어 “한편으로는 LPL 팀 같은 느낌이라 우리 LPL 팀들한테는 조금 더 익숙한 경기 양상이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인벤이 전한 표현은 조금 다르다. 송의진은 한화생명이 카나비가 합류하면서 공격성이 더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LPL 같은 느낌이 있어 IG에는 익숙한 양상이었다는 대목은 두 매체 보도에서 같다.
경기 결과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송의진은 “오늘 같은 경기는 딱 그런 느낌대로 열심히 잘 싸워서 이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상대의 공격적인 성향이 오히려 경기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는 취지다.
미국 무대 긴장과 한국 팬 향한 당부
송의진은 미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처음 참가한 소감도 전했다. 코리아데일리에 따르면 그는 “되게 오랜만에 월즈에 왔고, 또 미국이다 보니까 원래는 경기에서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조금 긴장이 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첫 경기와 이날 경기까지 긴장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래도 팀원들 덕에 이겨냈다고 했다. 송의진은 “팀원들이 더 잘해 주고 호흡을 잘 맞춰서 이긴 덕분에 잘 이겨낸 것 같고,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송의진은 “오랜만에 IG가 월즈에 와서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는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 팀 경기가 원래 재미있기 때문에 한국 팬들의 입장에서도 재미난 경기가 많을 것”이라며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한테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