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결혼’ 최정현·정민현, 술자리서 터진 속마음…“감정 속도 못 따라가” 결국 포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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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결혼’ 5회 최정현·정민현이 결혼 3일 차 술자리에서 엇갈린 감정 속도를 털어놓는다.
귀가 직전 포옹까지 이어진 반전은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예능 '계약결혼' 포스터 (사진=MBC every1)
예능 '계약결혼' 포스터 (사진=MBC every1)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의 두 번째 부부 최정현과 정민현이 결혼 3일 차 술자리에서 서로 다른 감정 속도를 숨김없이 드러낸다.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5회에서는 정현의 서운함과 민현의 솔직한 속내가 오가는 ‘취중 진담’ 시간이 그려진다. 온도 차를 보이던 두 사람이 집에 들어가기 전 손을 잡고 포옹하는 장면도 예고됐다.

소개팅에서 만났다면…“조금 세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

5회에서 정현과 민현은 집 근처 식당을 찾아 술을 곁들여 식사한다. 서로에게 쌈을 싸주며 다정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정현이 먼저 질문을 던진다. “이런 자리가 아니고 그냥 소개팅 자리에서 만났으면 어떻게 바라봤을 것 같아?”라는 물음이다.

민현의 대답은 예상 밖이다. 민현은 “조금 세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 말투도 약간 센 게 있잖아”라며 정현의 첫인상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결혼 3일 차 부부가 맞닥뜨리는 첫 번째 온도 차가 이 대화에서 시작된다.

식당 테이블에서 마주 앉아 잔을 들고 서로 바라보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
식당 테이블에서 마주 앉아 잔을 들고 서로 바라보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

“서운해” 정현의 속상함, 웃음으로 풀어보는 민현

민현의 답을 들은 정현은 표정이 달라진다. 정현은 “난 마음에 드는데 마음에 안 드나 보다 너는”이라며 속상함을 내비치고, “남편에 대한 행동이 아닌 것 같아서 서운해”라고 마음을 전한다.

이에 민현은 “오빠가 나한테 주는 호감만큼 내가 그 감정 속도를 못 따라가는 건 있어”라고 답한다. 웃음으로 분위기를 풀어보려 하지만, 장난 섞인 대화 속에서 두 사람이 느끼는 ‘감정의 속도 차이’는 그대로 드러난다.

집까지 알아보는 직진 vs “심해지면 지칠 거 같긴 하다”

정현은 “잘돼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할 만큼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부동산에서 함께 살 집을 알아보는 장면도 담겼다. 호감을 숨기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직진형 행보다.

반면 민현은 현실을 먼저 따진다. 유독 말이 많은 정현에 대해 “심해지면 지칠 거 같긴 하다”는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뜨겁게 직진하는 정현과 현실적인 부분을 고민하는 민현의 간극이 술자리 대화로 구체화된다.

집에 들어가기 전 손 잡고 포옹…스튜디오도 놀랐다

애정 표현의 방식과 속도에서 엇갈리던 두 사람은 외식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분위기가 바뀐다. 집에 들어가기 전 손을 잡고 포옹하는 과감한 스킨십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서운함과 망설임이 오가던 술자리 직후에 나오는 장면이라 반전이 더 크게 다가온다.

제작진은 “정현과 민현이 각기 다른 애정 표현 속도에 대해 솔직하게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중 진담을 기점으로 두 사람의 감정 속도가 맞춰지게 될지, 두 사람 관계의 향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또 “뜨겁게 직진하는 정현과 현실적인 부분을 고민하는 민현이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흐름을 보인다”고 예고했다.

결혼 참견단 효연의 연애 원칙 “커담하면 뽀뽀는 불가”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는 ‘결혼 참견단’에서는 미혼 대표로 나선 효연이 현실적인 연애 조언을 내놓는다. 정현이 민현에게 강한 플러팅을 던지자 효연은 “언니들이 저런 거에 넘어가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선을 긋는다.

효연은 자신만의 연애 원칙도 공개한다. 커피와 담배를 함께하는 이른바 ‘커담’을 한다면 뽀뽀는 불가하다는 것이다. 같은 5회에는 정현이 커피를 들고 담배를 피우러 나가는 아침 일상을 지켜보던 안정환, 효연, 이채영이 연애 경험을 둘러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장면도 담겼다. 정현이 커피를 든 채 담배를 피우러 나서자 효연과 이채영이 ‘담배와 커피’ 조합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안정환이 두 사람에게 그런 습관을 가진 남자친구를 만나본 적이 있는지 직접 묻는다.

4회 부부 일기에서 갈렸던 하루

두 사람의 온도 차는 앞서 19일 방송된 4회에서도 나타났다. 정현은 부부 일기에 “오늘 하루 모든 게 좋았다”고 적었고, 민현은 “울고 싶었다”고 썼다. 코골이와 흡연 등 생활 습관의 차이가 같은 하루를 전혀 다르게 기록하게 만들었다.

같은 5회에서는 첫 번째 부부인 강정환과 정유진의 이야기도 방송된다. 동네 데이트로 가까워진 두 사람이 귀가 후 각방 문제로 불편한 분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진다. ‘계약결혼’은 남규홍 PD와 ‘나는 솔로’ 총연출 나상원 PD, 백정훈 PD가 주축이 돼 제작하는 결혼 시뮬레이션 관찰 리얼리티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KBS Joy와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