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신고로 붙잡혔다…인천 송도서 흉기 소지한 20대, 경찰에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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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 흉기소지와 살인예비 혐의로 20대 A 씨 체포

인천 송도의 한 길거리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20대 남성이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과거 직장 동료를 살해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송도서 흉기 든 20대 검거. 사진은 경찰차 / 뉴스1
인천 송도서 흉기 든 20대 검거. 사진은 경찰차 / 뉴스1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와 살인예비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낮 12시 15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1동의 한 길거리에서 전 직장 동료를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소지하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가 흉기를 소지한 모습을 목격한 행인이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5분 뒤인 낮 12시 30분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지적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직장 동료를 살해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흉기를 소지한 경위와 실제 범행을 계획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거리에서 흉기 소지자를 발견했다면…안전 행동 및 신고 요령

길거리에서 흉기 소지자를 발견했을 때 안전하게 대피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행동 요령. / AI 생성 이미지
길거리에서 흉기 소지자를 발견했을 때 안전하게 대피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행동 요령. / AI 생성 이미지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사람을 발견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상대방을 직접 제지하거나 흉기를 빼앗으려 하지 말고, 가능한 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상대방이 위협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불필요한 자극이나 대화를 피하고, 주변 건물 내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에게 위험을 알릴 때도 자신의 안전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에는 112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할 때는 정확한 위치와 흉기 소지자의 인상착의, 소지한 흉기의 종류, 이동 방향 등을 가능한 범위에서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상대방을 따라가거나 가까이 접근해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하는 행동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면 안내에 따라 행동하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추측해 전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흉기를 소지했다는 사실만으로 범행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위협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직접 대응하기보다 신속한 대피와 신고를 우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