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헌신에 존경을" 서해구, 노인의 날 유공자 23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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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군 어르신께 감사
인천 서해구가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복지 의지를 다졌다.

서해구(구청장 구재용)는 지난 23일 서해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기여를 기리고 경로효친의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노인복지 증진에 힘쓴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노인여가복지시설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사전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하모니카 합주를 시작으로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에 활기를 더했다.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배움과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활력을 전했다. 단순한 축하공연을 넘어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과 사회참여가 지닌 의미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16명과 노인복지유공자 7명 등 모두 23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지역사회에서 모범을 보이고 노인복지 발전에 힘을 보탠 이들의 공로를 기리는 순서였다. 서해구는 수상자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통해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어르신을 존중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취지를 강조했다.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노래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을 위한 기념식인 만큼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꾸며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연장 밖 야외 행사장에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도 운영됐다.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노인일자리 홍보 부스를 마련해 관련 사업을 알렸고, 보건소는 치매 예방·관리와 기초 건강관리를 위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참석자들은 노인일자리와 건강관리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이는 노인의 날 기념식이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노년기에는 건강 유지와 사회적 관계, 경제활동 참여 등이 삶의 만족도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만큼, 어르신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노력이 중요하다.
매년 10월 2일인 노인의 날은 어르신들의 공로를 기리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99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노인의 날은 고령화가 진행되는 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존중과 돌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다. 어르신을 단순한 복지서비스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온 구성원이자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주체로 존중하는 인식도 중요해지고 있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세월 대한민국을 만들어 오신 어르신들의 기여와 헌신,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서해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