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의정부시장, 중국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바이오·AI 투자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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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 공식 초청으로 국제바이어대회 참석

김원기 경기 의정부시장이 중국의 주요 산업·물류 거점을 찾아 해외 기업 유치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김원기 의정부시장, 중국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바이오·AI 투자 유치 총력

바이오와 인공지능(AI), 첨단소재 등 미래산업 분야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의정부의 투자 환경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 기업과의 접점을 넓혀 투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의정부시는 김 시장이 중국 린이시의 공식 초청으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산둥성 린이시와 위해시를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김 시장은 현지에서 열리는 국제바이어대회에 참석하고, 주요 기업과 산업단지, 관계기관을 찾아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시장이 참석하는 행사는 28일 열리는 ‘제4회 린이상성 국제바이어대회’다. 중국의 주요 상업·물류 중심지인 린이시에서 개최되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로, 주최 측 계획에 따르면 110여 개 국가·지역에서 해외 바이어 2000여 명이 참여한다. 김 시장은 린이시 관계자들과 만나 의정부의 입지와 투자 여건을 소개하고, 기업 간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린이시에서는 신화그룹과 린이염업유한공사 등 주요 기업 및 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지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 이어 위해시에서는 탄소섬유산업단지와 AI 컴퓨팅센터, 의료기기·의약품 전문기업인 웨이고그룹 등을 찾아 첨단소재와 인공지능, 바이오·의료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현지 산업 기반과 의정부의 미래산업 육성 방향을 연결할 수 있는 접점을 찾는 데 있다. 기업 유치는 단순히 투자 의사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성사되지 않는다. 기업이 요구하는 입지와 기반시설, 사업 여건 등을 파악하고 지역이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실제 투자 검토로 이어질 수 있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별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속 논의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수도권에 위치한 입지 여건과 반환공여지의 활용 가능성을 해외 기업 유치에 필요한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와 AI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투자 수요를 발굴하고 기업과의 협력망을 넓혀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번 방문에서 논의되는 협력 방안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투자 조건, 입지 여건 등을 둘러싼 후속 협의가 필요하다.

시는 그동안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앞서 중국 선전의 상허교육 지주 유한회사와 대만 윈메이트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전달받았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새로운 협력망을 구축하고 추가적인 투자 가능성을 발굴할 계획이다. 투자의향서 접수와 실제 투자 결정은 별개의 단계인 만큼, 향후 구체적인 사업 추진 여부와 투자 규모 등이 확인돼야 가시적인 성과를 평가할 수 있다.

출장경비 절감 방안도 이번 방문의 특징이다. 시에 따르면 중국 측이 현지 숙박과 이동 차량을 지원해 출장경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서 기업 및 관계기관과의 면담, 산업 현장 방문 등 투자 유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원기 시장은 “기업 유치는 직접 만나 신뢰를 쌓는 일에서 시작된다”며 “의정부의 수도권 입지와 반환공여지의 잠재력을 알리고, 중국의 산업 기반과 의정부의 바이오·AI 등 미래산업을 연결해 실질적인 투자협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