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638.34 마감…지수 끌어올린 진짜 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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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의 동시 급등, 국내 증시 1000조 원대 진입 임박
외국인·기관 순매수 5930억 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도 코스피 급등
10월 27일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력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유입이 이어지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동반 급등세로 성공적인 장 마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87포인트 오른 5638.34를 기록하며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478억 원 규모의 대규모 매물을 출회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30억 원, 2804억 원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폭등을 강력하게 견인했다. 시가총액 최상단에 위치한 핵심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한 상승세를 시전하며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5조 2916억 8500만 원으로 집계되며 매우 활발한 거래 양상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 흐름에 적극 동참하며 투자자들의 체감 지표를 대폭 개선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62포인트 상승한 743.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659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02억 원, 191억 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하단을 탄탄하게 지지했다. 전체 상장 종목 중 다수가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5조 6779억 5700만 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들의 약진은 이날 증시 상승의 가장 핵심적인 동력이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 오른 22만 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무려 1297조 8739억 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시총 규모를 과시했다.
이어 시가총액 2위에 자리한 에스케이하이닉스는 6만 6000원 급등한 134만 1000원을 기록해 시가총액 979조 5903억 원을 달성하며 1000조 원 고지를 목전에 두었다. 이처럼 양대 반도체 투톱 기업이 전체 시가총액 상승을 주도하면서 국내 증시의 체급 자체가 한 차원 높아졌음을 증명했다.
또한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한 주요 기술주와 계열사들의 약진도 눈부셨다. 삼성전자우는 전 거래일 대비 6900원 상승한 17만 11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37조 2857억 원을 형성했다.
에스스퀘어는 5만 9000원 폭등한 82만 8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 109조 2331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8만 3000원 급등한 120만 10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89조 7071억 원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 및 IT 부품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었다. 이들 대형 상위 종목들의 시가총액 급증은 지수 전반의 상승 탄력을 배가시키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증시 반등이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가속화와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단한다. 현장 증권가 관계자들은 공급망 안정화 국면 속에서 국내 반도체 핵심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에 유의하면서도 중장기 실적 장세 전개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