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해서 결혼?’…예비아빠 승리, 혼전임신설 언급하며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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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당연히 법적으로 부부 사이”

그룹 빅뱅 출신 승리(36·본명 이승현)가 예비아빠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혼전임신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20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 이후 각종 추측이 이어지자 자신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기혼자라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2020년 3월 9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고 있다 / 뉴스1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2020년 3월 9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고 있다 / 뉴스1

승리는 결혼과 출산을 둘러싼 보도에 대해 입장을 전하는 한편,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소감과 과거 잘못에 대한 반성의 뜻도 함께 밝혔다.

‘20대 여친 혼전임신설’에 승리가 직접 밝힌 사실

지난 27일 그레이뉴스는 승리가 20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혼 소식보다 출산 예정 소식이 먼저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혼전임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튿날인 28일 일간스포츠의 단독 보도를 통해 새로운 사실이 알려졌다. 승리가 현재 기혼 상태이며, 출산을 앞둔 여성은 여자친구가 아닌 법적 아내라는 것이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로, 현재 태교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사적인 부분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건 부담스럽다”면서도 “아내와 당연히 법적으로 부부 사이고, ‘임신해서 결혼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결혼 소식에 앞서 출산 예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불거진 혼전임신설을 직접 부인한 것이다. 승리는 자신과 아내가 이미 법적으로 혼인 관계를 맺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결혼식 계획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앞서 출산 이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승리는 “현재로서는 결혼식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혼인신고는 이미 마쳤지만 결혼식은 현재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더 무거운 책임감”…예비아빠 승리가 밝힌 심경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2019년 8월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로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2019년 8월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로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승리는 남편이자 예비아빠가 된 소감도 직접 전했다. 결혼과 출산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가장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을 강조하면서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 가정을 책임지게 된 만큼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과거 제가 저지른 잘못으로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을 깊이 반성하며, 조용하고 성실한 삶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삶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도 “다만 가족은 공인이 아닌 만큼,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가족을 향한 관심에 감사하면서도 아내와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 달라는 뜻을 전한 것이다. 자신의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앞서 승리는 그레이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켜야 할 가족이 있다”고 말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후 출산 예정 소식과 혼인신고 사실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당시 발언도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승리의 아내는 임신 상태로 내년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 승리는 결혼식을 당장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가운데, 부부는 태교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혐의 피소까지…승리 측 “소주병 휘두른 적 없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2020년 3월 9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고 있다 / 뉴스1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2020년 3월 9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고 있다 / 뉴스1

가정을 꾸리고 아빠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승리는 최근 폭행 혐의로 피소된 상태이기도 하다.

승리는 지난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다른 손님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인은 당시 승리 일행으로부터 폭행과 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승리 측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승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수림의 윤재빈 변호사는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승리가 소주병을 집어 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휘두르거나 다른 사람을 가격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고소 이후 고소인 측에서 합의를 요청하는 연락이 있었으나 승리는 실제로 하지 않은 행위까지 인정하는 방식으로는 사건을 마무리할 수 없다고 판단, 관련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하고 사실관계를 밝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승리 측은 관련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하고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최종 판단은 수사기관과 법원에 맡기고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2019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팀 탈퇴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했으며, 2023년 2월 만기 출소했다.

이후 결혼과 출산을 앞둔 근황이 알려진 가운데, 승리는 과거 잘못에 대한 반성과 함께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조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