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트랙’ 표예진·임수향·주종혁 총출동…노래 8곡이 8편 단막극으로 온다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이 1차 티저와 8편 라인업을 공개했다.
11월 18일 첫 방송, 12월 16일까지 수·목 편성된다.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이 28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8편의 단막극 라인업을 알렸다. 표예진·임수향·주종혁·경수진·박세완·서지혜·우다비 등이 출연하는 작품은 오는 11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누구나 한 번쯤 삶에서 마주했던 ‘그 노래’를 바탕으로 사랑과 이별, 성장, 복수까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풀어낸다.
KBS Drama가 공개한 1차 티저 영상에는 8가지 노래와 이야기를 예고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은 11월 18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사운드:트랙>의 분위기를 알린다.
흑백 화면에 켜진 ‘ON AIR’, 표예진이 연 1차 티저
공개된 1차 티저는 ‘당신의 오늘을 물들일 8가지 노래 8가지 이야기’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음악에 맞춰 각 단막극의 주요 장면이 교차하면서 서로 다른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첫 장면의 주인공은 표예진이다. 흑백 화면 속에서 급히 등장한 표예진이 큐 사인을 보내자 ‘ON AIR’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고, 화면은 곧바로 컬러로 전환된다. 이어 녹음실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헤드폰을 낀 강애심의 모습이 비친다.
이후 서수빈, 한예지, 정다빈, 이기택, 서범준, 한수아, 임수향, 주종혁, 경수진, 박세완, 서지혜, 우다비 등이 차례로 등장한다. 배우들은 저마다의 감정이 담긴 표정과 미소를 짧게 선보이며 각 작품의 분위기를 전한다.
노래 8곡에서 출발한 이야기, 42년 단막극의 계보
‘사운드:트랙’은 익숙한 노래를 매개로 다양한 감정과 순간을 그려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단막극 프로젝트다. 상실과 회복, 첫사랑과 우정, 복수와 신념, 미스터리까지 장르의 폭이 넓다. 로맨스와 청춘물, 사극, 스릴러가 한 시리즈 안에 함께 놓인다.
프로젝트는 42년간 이어온 KBS 단막극의 전통을 계승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총 8편은 11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월 16일까지 수요일 오후 9시 50분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상실·로맨스·청춘, 따뜻한 결의 네 작품
‘봄 내음보다 너를’은 반려묘의 죽음 이후 무대공포증에 빠진 싱어송라이터 김나은(우다비)의 이야기다. 김나은은 반려묘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듣기 위해 잡화점을 찾고, 상실의 아픔을 딛고 다시 노래할 용기를 찾아간다. 강애심과 김현진이 함께하며 김영준 PD가 연출, 이사하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연극이 끝난 후’는 폐지 직전의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발령받은 까칠한 시사 PD 나혜미(표예진)가 다정한 방송작가 구준영(이기택)과 얽히는 동심 소환 로맨스다. 상반된 성격의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며 가까워지고, 좋은 ‘어른이’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연출은 김한슬, 극본은 성우진이 맡았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진우(주종혁)를 짝사랑하게 된 소정(박유림)이 그의 다정함 뒤에 감춰진 외로움에 조용히 다가가는 감성 멜로다. 사랑 앞에서 흔들리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지키려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그린다. 김규현이 연출하고 이슬비가 극본을 썼다.
‘바이, 썸머’는 같은 꿈을 품고 뜨거운 여름 같은 청춘을 보낸 세 친구 이한결(서수빈), 김현(한예지), 홍수빈(정다빈)의 이야기다.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면서 영원할 줄 알았던 우정이 변해 가고, 빛바랜 관계를 떠나보낸 뒤 새로운 시작을 맞는다. 배수경이 연출, 최이경이 극본을 담당한다.

복수·사극·사기·미스터리, 장르물 네 작품
‘회상’은 임수향이 한세진 역을 맡는다. 한세진은 죽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유령 의사의 수술대 위에 또 다른 희생자를 올려야 하는 인물이다. 복수를 설계한 한세진과 성공을 꿈꾸는 배우 지망생 이유민(김시은)의 만남이 긴장감을 더하며, 복수와 양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선택이 그려진다. 연출은 김규현, 극본은 강한이다.
‘실록’은 1592년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사당패의 우두머리 천지(경수진)가 유생 안의(김원해), 손홍록(김형묵)과 함께 조선왕조실록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여정을 담는다. 역사적 실존 인물들의 업적에 극적 상상력을 더했다. 김영준이 연출, 임의정이 극본을 맡았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인생 첫 독립을 앞두고 단기 임대 보증금 사기를 당한 안어진(서지혜)이 부동산 앱의 사기꾼 ‘피터팬007’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안어진은 김지우(박소이), 박희동(서범준)과 뜻밖의 인연으로 얽히며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위로를 주고받는다. 연출은 배수경, 극본은 마아림이다.
‘가을 아침’은 박세완이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일란성 쌍둥이 언니의 살해 현장에서 홀로 살아남은 형사 나지언(박세완)이 13년 만에 되풀이된 미라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한다. 박시열(이동하), 윤초록(이승룡)과 함께 진실을 쫓으며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고 자신의 삶을 되찾아간다. 김한슬이 연출, 설이나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극본 라인업과 편성
8편의 연출은 김영준, 김한슬, 김규현, 배수경 네 명이 두 편씩 나눠 맡는다. 김영준은 ‘봄 내음보다 너를’과 ‘실록’, 김한슬은 ‘연극이 끝난 후’와 ‘가을 아침’을 연출한다. 김규현은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와 ‘회상’, 배수경은 ‘바이, 썸머’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각각 맡았다.
극본은 이사하, 성우진, 이슬비, 최이경, 강한, 임의정, 마아림, 설이나 등 작품마다 다른 작가가 집필했다. 편성은 수요일 오후 9시 50분과 목요일 오후 10시로, 마지막 방송일은 12월 1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