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최고 4.7% 기록한…직진이 역풍 맞은 한국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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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34기 영철의 직진에 현숙이 부담을 드러내며 영호와 삼각 구도가 형성됐다.
28일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합산 평균 4.3%, 분당 최고 4.7%를 기록했다.

‘나는 SOLO’ 34기 영철이 현숙을 향해 사실상 올인을 선언했지만, 현숙은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부담을 드러냈다. 영철이 현숙이 없는 공용 거실에서 데이트 내용과 속마음을 공개한 장면은 정숙의 쓴소리로 이어졌고, 방송 말미에는 현숙과 영호가 함께 설거지하는 모습을 본 영철이 질투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는 ‘다둥이 특집’으로 꾸려진 34기 솔로남녀가 ‘솔로나라 34번지’ 입성 2일 차 밤까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ENA·SBS Plus 합산 평균 시청률 4.3%, 분당 최고 4.7%를 기록했다.
영철의 직진, 현숙은 “속도가 너무 빠르다”
영철은 영자, 현숙과 차례로 데이트를 마친 뒤 현숙에게 마음을 굳힌다. 차멀미로 힘들어하는 현숙을 지켜본 그는 인터뷰에서 “제가 대신 아플 수 있으면 대신 아프고 싶었다. 가족이 아픈 느낌이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영자와의 1:1 대화에서는 현숙에게 마음이 더 기울었다고 솔직하게 밝힌다.
현숙 앞에서도 영철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는다. 그는 “다른 분들을 알아가고 싶은 마음은 어느 정도 지워졌다”, “다른 사람을 굳이 알아볼 필요가 있을까”라며 한 사람에게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한다.
그러나 현숙의 반응은 온도 차가 크다. 현숙은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며 부담스러운 기색을 보인다. 그러면서 “영호 님도 알아보고 싶다”고 말해 다른 가능성을 열어둔다.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영철과 현숙의 1:1 대화 이후 인터뷰였다.

공용 거실 발언에 정숙 “별로였다”, 설거지에 질투까지
영철의 직진은 공용 거실에서 또 한 번 문제가 된다. 영철은 현숙이 자리에 없는 상황에서 다른 출연자들에게 현숙을 향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두 사람의 데이트 내용과 현숙의 속마음까지 상세히 언급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한다.
이후 영철에게 상담 요청을 받은 정숙은 “솔직히 영철 님이 공용 거실에서 그 얘기(현숙과의 데이트)를 한 거는 좀 별로였다”고 지적한다.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현숙의 이야기를 꺼내면 당사자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조언이다. 정숙의 말을 들은 영철은 뒤늦게 후회하며 한숨을 내쉰다.
상황은 곧바로 이어진다. 공용 거실에 들어온 현숙이 영호와 함께 설거지를 하게 되자 영철은 두 사람 주변을 서성이다 결국 자리를 옮긴다. 영철은 인터뷰에서 “현숙 님이 영호 님과 설거지하는 걸 보고, ‘영호 님을 알아보려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질투가 났다”고 고백한다.

영호, 3:1 데이트 뒤 엇갈린 세 번의 대화
영숙·정숙·순자의 선택을 받아 ‘3:1 데이트’를 했던 영호는 이날 세 사람과 차례로 대화를 나눈다. 영숙은 가족 관계와 인생 목표 등을 물었고, 영호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의 목표”라고 답한다. 영숙은 이후 인터뷰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느낌”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정숙은 자신이 관심 순위 안에 있는지 직접 묻는다. 영호가 다른 관심 상대가 있다고 밝히자 정숙은 “그럼 이만 정리하시죠”라며 대화를 끝낸다. 정숙은 이후 “두 번이나 (영호 님을) 선택했는데 (순위에 없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솔직하게 얘기해주셔서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앞으로는 광수 님을 알아보겠다”고 밝힌다.
순자는 “자기소개를 듣고 영호 님보다 더 관심이 생긴 사람은 없었다”며 호감을 드러낸다. 영호는 “저도 현숙 님과 얘기해보고 싶다”고 답한다. 순자가 “저한테 호감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데 (영호 님의 태도가) 애매하다”고 짚자, 영호는 “앞으로 호감 상대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겠다”고 말한다.
가족 찬스 쓴 영수·광수·영식, 순자 앞에서 갈린 결과
여성 출연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영수, 광수, 영식은 함께 짜장면을 먹으며 아쉬움을 달랜 뒤 가족에게 연락해 연애 조언을 구한다. 영식은 장녀인 순자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장녀인 친누나에게 전화를 걸고, 누나는 “마음에 들면 확 밀어붙여야 된다”고 조언한다.
8남매 집안의 영수는 7명의 매형 중 한 명에게 “매형, 왜 이렇게 어려워. 쉽지가 않네”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매형이 “2일 차인데 빨리 집중해야지”라고 격려하자 영수는 “다 크고 나니 인생 선배가 많아서 물어볼 것도 많다”며 든든해한다.
데이트가 끝난 뒤 세 사람의 시선은 순자로 향한다. 광수가 순자를 따로 불러 “제가 노력을 하면 관심 대상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라고 묻지만, 순자는 조심스럽게 거절 의사를 전한다. 반면 영식은 “첫인상 때부터 표정이나 풍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순자가 처음부터 자신의 1순위였다고 고백한다. 순자는 인터뷰에서 “정확하게 제게 호감 표현을 해주셔서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밝힌다. 영수는 순자와 단둘이 대화할 기회를 잡지 못한다.
순자는 영호에 이어 2순위인 상철과도 대화를 나눈다. 상철이 “사실 순자 님이 첫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2순위였다”고 밝히자, 순자는 “상철 님이 좀 귀여우신 것 같다”며 호감을 내비친다.
상철·옥순의 직진 플러팅, 영수·영숙의 티격태격
상철과 옥순은 첫 데이트에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운다. 식사 도중 상철이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자, 옥순은 호감이 커졌다고 밝히면서도 “다른 분들을 알아보고 오셔도 된다. 결말이 중요하다”며 여유를 보인다.
순자에게 다가가지 못한 영수는 공용 거실에서 영숙과 티격태격하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두 사람이 서로의 말을 받아치며 대화를 이어가자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저러다 둘이 정 드는 거 아냐?”라고 반응한다. 영숙도 인터뷰에서 “툴툴거리지만 어쩌면 자기 여자한테는 더 잘할 수도 있겠다”며 영수를 새로운 관심 상대로 언급한다.
시청률·화제성 추이와 다음 회 예고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은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평균 4.3%, 분당 최고 4.7%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인 21일의 합산 평균 4.8%, 분당 최고 5.5%와 비교하면 평균은 0.5%p, 최고는 0.8%p 낮은 수치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합산 평균 시청률은 4.2%로 집계됐다.
타깃 시청층 지표인 ‘남녀2049’ 시청률은 2.7%로 수요 예능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발표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차트에서는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2위를 차지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현숙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영철과 영호의 모습이 담겼다. ‘나는 SOLO’ 34기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11월 4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